Happiness in the Philippines

Minji Karin Kim May. 30. 2012

Happiness in the Philippines

 김민지 2012년 5월 30일 karin

  행복했던 필리핀에서.

대학교 2학년을 마치고, 어학연수를 가야겠다고 결심했다. 졸업하기 전에 꼭 한번은 해외에 나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막연했던 생각이 현실이 되는 순간 이었다. 처음에는 한국에서 바로 영국으로 갈 생각 이었다. 근데 생각을 해보니,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준비도 안 된 초보였다. 솔직히 말하면 자신이 없었다고나 할까. 많은 검색과 정보 끝에, 필리핀이 기초다지기에 적절하다고 판단을 했고, 필리핀에 먼저 가기로 결심을 했다. 보통 필리핀에 간 사람들은 3달 코스를 하는데, 어차피 나는 영국에서도 공부를 할 생각이기 때문에 2달이면 충분 하다고 생각했다.

  4월 7일 바기오에 도착했다. 마닐라공항에 내렸을 때는 무척이나 더웠는데 바기오는 날씨도 시원하고 정말 좋았다. 그날 처음 만난 배치 매이트들 과는 처음에는 무척 어색했는데, 2달 동안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면서 많이 친해졌다. 필리핀에 오고 나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필리핀에 대한 편견이며 오해들은 다 사라졌다. 이곳에 오기 전에 많은 걱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필리핀도 다를 것 없는 사람 사는 곳이었고, 많은 걱정이 무의미해졌다. 또한 필리핀사람들의 정서가 우리나라와 많이 비슷하다는 것을 느꼈다. 정확히 설명할 수가 없는데, 티쳐들과 수업을 하면서 비슷한 정서를 가지고 있다고 느꼈다.

  2달 동안, 우린 동고동락 하며 많은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아마도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 중 하나는 바로 헌드레드 아일랜드! 헌드레드 아일랜드에 나까지 포함 7명이서 1박 2일 동안 다녀왔다. 이것이 필리핀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이었다. 그곳에서 나는 정말로 필리핀에 왔다는 걸 느낄 수 있었고, 스노클링과 다이빙도 즐겼다. 아름다운 곳에서 좋은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는 것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또한 2달 동안, 티쳐들 과도 정말 많이 친해졌다. 학원에서 만난 티쳐들이 나의 첫 번째 외국인 친구들이라고 말 할 수 있는데, 정말로 잊지 못할 것이다. 한국에 가서도 티쳐들과 페이스북 으로 연락할 것이다. 만약 티쳐들이 이 글을 보고 있다면, 꼭 연락해요!:)

  벌써 2달이 이렇게나 훌쩍 지나가 버렸다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 2달이면 충분히 길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정말 짧은 시간이었다.

  행복한마음으로 필리핀을 떠날 것이다. 또한 아름답고 잊지 못할 기억을 가지고 갈수 있을 것 같다. 안녕 필리핀! 꼭 다시 돌아 올 것이다. 안녕!

 After sophomore year in the university, I decided to go abroad for language training. I was thinking that I have to go abroad before I put myself on the job market. That time was the moment when an indefinite plan became the definite plan. Firstly, I thought that I want to go directly to England. However, after many thinking, I realized I am a beginner who doesn´t know everything. After many searching on the internet, I judged that the Philippines is suitable for learning the basic, therefore I decided to go to the Philippines. Generally, some students study in the Philippines for 3 months, but I thought 2 months is enough for me, since I will also study in Eng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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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rrived in Baguio on April 7. The weather is very nice and cool compared to Manila. Our batchmates felt awkward with each other at first, then, we became familiar after spending a lot of time together. After I came to Baguio, my mind was changed. In Korea, I was so worried about everything, but, the Philippines is also a place that people live in. That time was the moment that many worries became meaningless. Also I was surprised that Filipinos have similar mind with Koreans. I can not explain exactly. While I was having classes with my teachers, I thought we have similar mind. Just I think 🙂

I had a lot of good times with my batchmates. For 2 months, we lived and enjoyed together. The happy times that we had are very valuable for me. One of the most memorable events that I will cherish was when we went to One Hundred Islands. I went there with 7 of my batchmates and we stayed for one day-two nights. This travel was my first and last travel in the Philippines. I really realized that I am in the Philippines. I enjoyed snorkeling and diving.

I spent a lot of happy times in the beautiful islands of the Philippines, with good people that I

  For 2 months, I became attached to my teachers. I can say that the teachers are my first foreign friends. I cherish that forever. I will keep in touch with teachers through Facebook.

If the teachers read this paper, you should keep in touch with me! 🙂

  I can not believe that 2 months had already passed. I thought that 2 months was just enough, but now I think it´s a very short time.

  I will leave Philippines happy. I will bring with me wonderful memories that I will forever cherish. Bye Philippines! Surely, I will come again. See ya :

- Kar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