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후기

제발 필리핀어학연수 준비할때 헛되이 시간 낭비하지 마세요!!

Author
송철구
Date
2010-06-08 11:55
Views
5082
안녕하세요. 저는 에이플러스에서 5개월 정도 지냈던 학생입니다. 제가 이렇게 연수 수기를 적는 이유는 제발 필리핀 어학연수 준비하는 학생분들 필리핀 가기 전 헛되이 자기의 중요한 시간을 낭비하지 마시라고 이렇게 짧게나마 저의 연수 수기를 적습니다. 저 또한 필리핀으로 가기 전 몇 달 동안 외국에 대한 두려움과 필리핀에 대한 정보가 필요해서 여러 사이트를 헤매고 다닌 생각이 나네요. 그 시간에 영어단어라도 더 외우고 갔다면 더 좋은 필리핀 어학연수생활을 보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단어 죽어라 외우고 가세요. 엄청 도움 됩니다.
일단 전 무작정 6개월 신청하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 무작정 필리핀으로 갔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상태 아는 단어라고는 100개가 되지 않는 가끔 알파벳순서도 까먹는 정말 영어에 대해서는 무지한 상태였죠. 그래서 도착 후 2달까지는 누구보다 열심히 단어 외우고 듣기 연습하고 수업 후 5층에서 혼자 새벽2시까지 공부하고 그 좋아하던 술도 안마시고 아침식사는 무조건 챙겨먹고 왜냐하면 공부를 하기 위해선 배가 든든해야 하거든요 아마 고3때 보다 더 열심히 했습니다. 고3때 이렇게 공부했었음 더 좋은 대학 가지 않았나 싶네요. 그러나 2달까지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영어책읽기도 아니고 듣기도 아닌 영어대화를 수업시간에 사용해야 하니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가 얼마나 대단했던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그리고 필리핀은 유혹이 많은 나라입니다. 술값이 얼마나 싸던지 맥주 한병에 700원정도 합니다. 물론 주중에 열심히 공부하고 주말에 나가서 술 마시면 스트레스도 풀고 다음 주 수업에 좋은 영향도 줍니다. 그러나 사람은 한번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한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그때부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무너지거든요 유흥비 싸다고 주말에 너무 많이 필리핀문화를 즐기지 마시길^^ 특히 남자 분
왜냐하면 학원생활은 매일매일 똑같이 돌아가기 때문에 일주일이 아주 빠르게 지나갑니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주말을 기다리고 주말이면 모두 오늘 하루는 스트레스를 풀어야 한다는 의무감에 사려 잡혀 저마다 짝을 지어 한잔씩 하러 나갑니다. 물론 배치들끼리 여행도 가고 티쳐랑 만나서 놀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절대 수업은 줄이지 마세요. 이것은 제가 정말 절실히 깨달은 것입니다. 항상 내가 돈을 내고 수업을 듣는다는 생각하고 수업 무조건 참석하세요. 진짜 아픈 경우에는 결석해도 무방하지만 괜히 피곤하다는 이유로 한번 두 번 결석하다보면 나중에는 조금만 피곤해도 결석하게 되니깐 특히 1:1 수업은 빠지지 마세요. 필리핀까지 간 이유가 뭡니까 맨투맨 수업 때문이지요. 여기 한국에 돌아오니 절대로 필리핀처럼 싼 맨투맨 수업 없습니다.
제가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어 내려와서 글이 좀 이상해도 이해해 주시고 암튼 영어 정복은 못해도 더 이상 영어는 두려움의 대상은 아니게 되었으니 저 또한 내가 스스로 생각해도 많이 성공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나 말고도 우리배치들도 거의 대부분 자기생각이상으로 많이 늘었다고 좋아합니다. 저의 경우 아무것도 모르던 상태에서 혼자 외국으로 여행을 갈 정도니 ^^ 그리고 외국여행 더 이상 두렵지도 않습니다.
제가 다루지 못한 내용 뭐 선생님들 자질 기타 뭐..식사. 다른 수기에서 찾을 수 있으니 이 정도에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에이플러스 어드벤스 다니다가 타학원으로 이사가서 다니는 친구들 만나보면 다 그냥 여기 있을걸하며 다 후회합니다. 교육과정기타 선생님의 콜러터 식사 저는 정말 만족했습니다.필리핀어학연수 무조건가보세요 최곱니다
아래는 사가다 동굴사진입니다.그린티셔츠가 저 송철구입니다 여기 사가다는 유네스코 문화지정된곳임 꼭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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