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후기

보석같은 나의 필리핀 생활

Author
김우중
Date
2011-06-26 20:42
Views
3494
필리핀에 온지도 벌써 12주가 다 되어가네요.
어학 연수를 결심하고 학원을 정하기 위해 고민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필리핀 연수를 마무리 하고 캐나다 연수를 준비하면서, 필리핀 연수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제 연수 후기를 남겨 봅니다.

저는 조선소에서 3년간 일을 했습니다.
조선소는 많은 외국인이기 상주해 있기 때문에, 문서 작성과 대화에 영어를 많이 사용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틈틈이 영어공부를 했지만, 영어의 기초가 없는 상태라 쉽지가 않았습니다. 틈틈이 해서 안 되는 것 이라면 정면 돌파가 방법이라 생각하고, 유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좋은 어학원을 찾아서 Online 과 Offline을 넘나들며 조사하던 중,
에이플러스를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타학원과 비교해봐도 수업시간등 토요수업 기타
모든 학습조건이 좋아습니다. 그래서 맘속으로 결정한후 유학원에서 확인받기위해
여러 유학원을 다녔는데...음..에이플러스를 잘모르는곳도 많고..
심지어 에이플러스에 대해서 않좋은 평가를 많이했습니다..
이것때문에 조금흔들렸는데 지금은 나의 판단이 맞았다고 확신합니다.
유학원에서의 험담은 아마도 유학원과 관계를 맺지않는 문제에서 비롯된것이고.....흠...

그래서 한국지영지사로 찾아가서 전반적은 유학및 연계상담을 받았습니다.
초기에는 1년 정도 영어권 국가에서 생활을 하면 되겠지 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체계적인 상담을 통해 영어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쿠션기간이 필요함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래서 연계연수를 결심하였고, 필리핀 3개월, 캐나다 9개월로 연수기간을 확정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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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 room에서 - teacher Glo와 Melissa

현지에 생활하면서 느낀 A plus만의 장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로 teacher의 “열정” 입니다.
teacher들은 월급, 환경 등 다양한 이유를 통해 A plus에 소속되어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teacher로써 자긍심을 가지고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학원 소속이기 때문에 사뭇 가벼운 마음으로 수업에 임하진 않을까 걱정한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에 대한 이해도와 준비가 확실하며, 학생의 요구사항에 빠르게 대응하려고 노력하더군요. 그리고 학생들의 고민에 대해 관심이 많고, 학생들과 친해지기 위해 스스로 가다 와주는 모습이 믿음직하게 보였습니다.
- 저는 8주차쯤에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누구에게 쉽게 상담하기가 어렵더군요. 그때 teacher Glo와 Melissa에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포기하지 말라고 말하는 모습이 저에게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둘째로 Curriculum 선택이 자유롭다는 점입니다.
많은 학원들이 자기 학원의 정해진 Curriculum을 고집하는 반면, A plus에서는 학생들이 원하는 Curriculum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Man to Man Class의 경우 초기에는 말하기, 듣기, 읽기, 문법으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요청에 의해 수업을 추가 혹은 변경 할 수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말하기 수업을 늘리는 편이며, Head teacher와의 상담을 통해 Man to Man Class를 말하기 수업만으로 구성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학생이 교제를 준비해올 경우 토익 speaking, opic 등의 교육도 지원해 줍니다.

셋째로 매주 금요일 Activity 수업을 진행합니다.
Activity에는 야외 체험 활동, 음식 만들기, 볼링, 단어 만들기 게임, 체스, 영화 감상 등 학생들이 원하고 teacher가 지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수업 이외의 체험을 통해 공부에 의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생활 영어를 경험 할 수 있는 유용한 시간 입니다.
- 저는 팝송 부르기, 필리핀 전통 체스, 볼링게임, 야외 체험 활동 등을 경험했습니다.
그 중에서 야외 체험 활동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teacher와 바기오의 관광지를 방문하면서 생활에 필요한 용어를 접하게 되고, 대략적인 필리핀 물가에 대한 지식도 생기게 됩니다. 교통편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 현지적응 하는데 가장 도움이 되는 수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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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AN 선생님과
넷째로 학생이 공부에만 전념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줍니다.
teacher들고 가끔 농담으로 학원에서 공부 말고 할게 뭐가 있냐고 말할 정도 입니다.

공부를 하다 보면 건강 및 체력 관리를 위해 “식사”가 중요합니다. 학원에서는 매일 3끼 한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금요일 저녁에는 “삼겹살 데이”라 하여 불판을 이용하여 삼겹살을 구워먹을 수 있도록 제공해 줍니다. 그리고 평일에 늦잠 때문에 아침식사를 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오전 9시까지 매일 토스트를 제공 하고 있습니다.


옷”의 경우 필리핀 세탁소와 연계되어 있어, 매주 3회(화, 목, 토) 빨래를 수거 해가며,
2회(월, 토)에 세탁 및 건조가 완료된 옷을 정리해서 돌려줍니다. 옷 이외에 가방, 신발 등도 세탁이 가능합니다.

“방 및 화장실 청소”도 신경 쓰이는 부분인데요, 매일 아주머니가 들어와서 방 청소 및 쓰레기를 버려 주십니다. 이불 같은 경우에는 1달에 한번 정도 바꿔주시는데, 실수로 음식 등을 흘리게 되면 언제든지 새 이불로 바꾸어 주십니다. 항상 수업시간에 청소를 해주시기 때문에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면 깨끗해진 방을 보며, 우렁각시가 살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개인의 목표가 뚜렷하고, 자신만의 Curriculum으로 공부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A plus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유학원광고 보다는 학생과 teacher에게 투자하겠다”는 철학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원장님,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학생들이 공부에만 전념 할 수 있도록 의, 식, 주 등 학원 전반을 관리해 주시는 부원장님께 감사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영어울렁증으로 고생하던 저에게, 바기오 시내에서 쇼핑을 하고,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처음 보는 외국인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자신감과 실력을 심어준 7명의 teacher Eric, Gretchen, Melissa, Sha, Joanne, Aizza, Glo에게 감사의 말을 남깁니다.

- 공부 열심히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