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후기

나의 생각

Author
허성우
Date
2012-07-24 13:30
Views
3146
아직 어학원에 대한 결정을 못 내리거나 혹은 그저 읽어보기라도 할 생각이신 분들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25살의 취업을 앞둔 평범한 대학생 이었습니다 대학교 입학 후 영어 공부를 제대로 한 적은 하루도 없으며 별 생각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중 취업의 문턱에서 영어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어학연수를 결심하고 고민 하였습니다 영어공부가 필요하다는 걸 알지만 실천으로 옮기기는 정말 힘들 더 군요 ^^ 저도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생각만 하고 실천을 안했었습니다. 항상 단어장만 사놓는 통에 집에는 보지 않는 새 단어장과 영어교재들만 가득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필리핀이나 다녀오자” 라는 생각으로 어학원을 찾던 중 다른 학원 보다 뛰어난 티쳐들 과 바기오의 날씨를 보고 바로 결정했었죠... 그리고 사무실 방문 후 상담을 받았습니다 그때 원장님께서 세세한 부분까지 설명해주셨고 조심해야할 부분도 알려주셨습니다.(정말 자세하게 ^^)

제가 느끼기에는 필리핀, 특히 A-plus학원은 저에게 있어 충분히 좋은 어학원 이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A-plus학원 에는 정말 뛰어난 티쳐가 많다고 생각합니다(강의 면에서나 강의 준비 등 학생을 감동시키는...) 수업내용은 딱딱한 수업이 아닌 각자에 대한 배려를 해주는 수업이고 티쳐 역시 편하고 가까워지기도 쉽고 이에 따라서 많은 것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50분 수업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이 쉽게 집중 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점은 우선 다양한 티쳐들을 경험 할 수 있습니다.(하루 8명이상의 선생님과 수업할 기회가 있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매리트였습니다.

처음에 제일 걱정 했던 것이 발음 문제였으나 도착 후 수업 듣고 느낀 점은 단지 몇몇 티쳐들 만 약간의 문제를 가지고 있고 나머지 티쳐들은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발음이 안 좋았으나 여기서 생활하면서 어느 정도 향상되었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저의 경우 처음 3달 예상하고 학원을 등록하였지만... 1달 연장하고 총 4달간 여기에서 생활 했습니다 연장한 가장 큰 이유는 저 자신이 조금 더 영어공부를 하기 원해서 이기도 하지만 티쳐들과 바기오 환경이 너무 좋은 것도 포함 되었구요...

4달간의 어학연수를 마치는 지금 영어를 이해하기에는 4달 여남짓의 시간은 저에게 너무나도 짧은 시간 이였기에 저의 성공여하를 말하기는 힘듭니다. 물론 제자신의 영어실력도 다른분들 에 비해 뒤떨어집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기에 처음 도착해서의 말도 못하고 더듬기만 하던 저의 영어실력이 어느새 향상되고 또 많은 것을 배웠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기에 이번 어학연수가 제 인생에 있어서 멋진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수업은 1:1 5시간, 그룹수업 5시간 입니다. 아침7시에 수업을 시작해서 오후7시에 끝이 납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자습을 하거나 저녁 먹고 나서 무료수업으로 토익리스닝, 회화패턴이 있습니다. 앞에서도 말 했듯이 티쳐들이 정말 좋습니다. 가르치려는 열정도 있고 최선을 다 합니다. 그러나 주의 해야 할 점은 학생이 수업을 주도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한국처럼 선생님들이 수업을 주도한다고 생각하면 잘못된 생각 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계속 요구를 했습니다. 말 할 때 틀린점 있으면 고쳐 달라, 숙제 많이 내 달라 이런 식으로 티쳐들을 못 살게 굴었습니다.

그리고 나의 부족한 부분을 선택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학원에서 수업시간에 무엇을 해야 할 지 정해 주기도 하지만 굳이 그 방식대로 안 해도 됩니다. 스피킹이 부족하면 스피킹 수업을 더 늘려도 되고 라이팅이 부족하면 라이팅을 더 늘리면 됩니다. 공부라는 것은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지가 약해질때쯤은 부원장님께서 학생들을 불러 상담을 합니다. 수업에 빠지거나 기타 나태해진 학생이 있을때는 독려도 해줍니다 공부하는 방법이라든지 기타 상담도 많은 도움이 됬습니다

그래도 제일 중요한것은 자기자신의 의지입니다. 여기 오실 때 마음 굳게 먹고 오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최고의 시설, 최고의 티쳐 들이 있더라도 자기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바기오는 옷을 준비 해 오실 때는 긴 옷도 어느정도 넉넉히 들고 오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제 생각에는 한국에서나 필리핀에서나 영어공부는 자기가 하는 겁니다. 단지 주변 환경이 자주 영어를 쓰느냐 아니냐의 차이일 뿐.. 고민하지 마시고 결정하세요..

그리고 필리핀은 많은 관광지를 가지고 있기에 주일에 열심히 공부하고 주말에는 여행도 다니면서 자유로움을 느끼는 것도 무조건 방에 틀어박혀서 공부 하는 것보다는 좋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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