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후기

A plus academy의 추억들

Author
권성우
Date
2017-03-12 14:53
Views
2394
A plus academy의 추억들

처음 에이플러스 학원에 도착했을 때 나의 배치 사람들과 매우 어색했었다. 배치 사람들이 나를 포함해서 무려 17명이나 되어서 솔직히 걱정도 많이 했었다. 하지만 학원에서 첫날에 배치 사람들과 친해지게 하기 위해 같이 쇼핑도 하고 밥도 같이 먹을 시간을 주셨다. 그 때 나의 배치 사람들과 함께 밥을 먹으면서 서로에 관해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었다.

사실 내가 학원에 오면서 가장 걱정 했던 부분은 수업 부분이었다.
나의 영어 회화실력이 많이 낮다는 것을 알기에 좀더 걱정했던 부분이기도 하였다. 필리핀학원을 다녀온 친구들이 하는 말에 의하면 대형 학원들은 학생들이 300명이나 되기 때문에 모든 선생님들과 친해지기 어렵다고 들었다. 그리고 밥먹을때도 불편하고 도난등 기타 공부이외에 신경쓸것들이 많이 생긴다고 했다.

또한 수업시간에도 학생들이 많은 관계로 서로 말을 많이 하려고 경쟁이 치열하다고 들었던 터라 긴장을 많이 한 것도 사실이다.

학원 수업 첫날 레벨테스트를 받고 그 다음날 부터 수업일정에 돌입했을 때 이러한 나의 걱정은 기우에 불과하였다.

학생보다 선생님들의 수가 더 많은 에이플러스 학원은 학생들에게 말할 기회를 조금 더 제공하였다. 실력이 형편없었던 나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계기가 되었다.

이런 덕분에 모든 그룹수업에서 학생들간 서로 신경전 없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분위기 덕택에 수업이외에도 모든 선생님들과 편안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사실 에이플러스 학원을 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나와 선생님이 잘 맞지 않는 경우에는 그 다음날 바로 선생님을 교체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다른 대형 학원들은 선생님 교체를 원할 시에 4주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에이플러스 학원은 학생의 수업을 우선으로 생각을 하기 때문에 head teacher에게 말하면 그 다음날 바로 다른 선생님으로 교체하여 들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솔직히 나 같은 경우에도 선생님들의 실력은 우수하나 서로의 스타일이 맞지 않아 선생님을 교체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마다 선생님들이 이해를 해주고 배려를 해주는 분위기가 너무 고마웠다.

두 번째로 이 학원의 장점은 금요일마다 activity day가 있다는 것이었다. 평일에 하루종일 강의실에서 선생님과 수업을 하다보면 슬럼프가 오기 마련인데 이러한 점을 학원에서 배려를 해주어 금요일마다 선생님들과 함께 밖에 나가 볼링, 영화, 식사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나도 금요일 마다 activity 활동에 나가 스트레스를 마음껏 푸는 동시에 선생님들과의 대화를 통해 영어실력을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세 번째로는 좀 전에도 말을 했듯이 학생 수보다 선생님들의 수가 더 많아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었다.

대부분 학생들이 3개월 정도 필리핀 어학연수를 생각하는데 3개월 동안 한 수업당 한 분의 선생님으로 듣기에는 서로 지겨울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실력이 좋은 선생님들이 많은 탓에 내가 선택하여 들을 수 있는 수업 또한 많이 있어 내가 보완할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또한 쉬는 시간마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편안하게 대화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 되어있어 나의 경우에는 비록 다른 선생님들의 수업을 듣지 않았지만 모든 선생님들과 친해져서 영어에 노출 된 시간이 많았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선생님들의 실력들이 모두 뛰어나서 내가 부족한 부분을 빨리 알아채시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가르쳐 준다는 것이다. 또한 선생님 모두가 성격이 친근하셔서 주말에 따로 식사 한끼를 같이 하고 싶다고 말하면 흔쾌히 받아주신다는 것이다.

주말 즉 일요일에는 개인의 공부할 시간이 주어지지만 하루 정도 영어를 쓰지 않으면 간혹 감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선생님들이 걱정을 하셔서 주말에 식사를 하자고 말씀하시면 흔쾌히 허락해주신다. 또한 주말에 밖에서 만나더라도 상황마다 영어를 쓰는 경우가 다른데 선생님들께서 우리들에게 말할 기회를 주시고 틀린 부분은 고쳐주신다. 솔직히 나는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학원에 있으면 간혹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여 말을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채울 수 있어서 내가 영어를 가장 크게 늘 수 있었던 부분이었던 것 같다.

많은 학생들이 필리핀 학원의 시설에 대해 많이 걱정을 하는 것이 사실인데 오히려 시설을 생각보다 훨씬 좋아서 굉장히 만족을 하였다.

또한 영어에 대한 두려움 극복을 일차 목표로 삼고 왔던 나에게 이 학원은 나에게 가장 안성맞춤이었다. 친절하신 원장님, 선생님들이 계셔서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필리핀의 새로운 문화에 대해 정말 빨리 적응 할 수가 있었다.

만약 나에게 기회가 조금 더 주어진다면 이 학원에서 조금 더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소중한 추억을 안겨준 에이플러스 학원과 많은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Thank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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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쓴사람이 저 권성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