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급자를 위한 토익 한수

2014년 2월 토익 경향 분석

Author
티쳐 헨리
Date
2014-03-08 10:39
Views
2971

2월 23일 시험 후기를 올린 후, 학원 영문법 선생님인 니카와 함께 시험을 치고 주제를 정해서 일반분석과 정밀분석을 해보았습니다.
 
 영문법선생님의 시각과 토익문제풀이반 강사의 시각이 함께 있어서 에이플러스 어드벤스에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과 토익을 준비하는 수 많은 토익커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번 시험의 개인적인 감상평은 “이번 시험은 아무래도 미국 ETS본사가 내지 않은 것 같은 강렬한 느낌이 .... 강하게 나고, 어려워지는 단어시험의 경향을 이어가고 있어서 토익단어장의 단어뿐만이 아니라 좀 더 심도 있는 단어와 표현을 알아두어야만 한다.”입니다.
 
그리고 공통적인 의견은 이번 시험 문제들이 쉽지는 않았다. 문제를 상당히 꼬아서 낸 것이 눈에 보인다.


이번에는 공통으로 자동사 타동사 문제들을 다루어 보고 특히 동사위주의 collocation을 중점으로 파헤쳐서 함정문제로 나온 어렵고 까다로운 문제들이 이번에는 어떻게 더 어렵게 나왔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LC part4가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은 파트2 연습과 파트7을 꼼꼼하고 빠르게 읽고 짧은 지문에 익숙해지시면 파트4의 정말 높은 난이도 문제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 겁니다.


듣기도 기본적인 문장구조에 익숙해 져야 잘 들린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먼저 115번을 언급하고 넘어가죠. 시험장에서 나올 때 보니, 처음에는 reginal이 우세하다가, expand 동사 다음에 쉼표가 있으면서 뒤에 분사구문이 나왔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region 이 답이 되는 것처럼 통용되었습니다.



101번에서 110번 중에서 틀릴만한 문제는 103번과 104번인데, 너무 쉽게 문제를 풀려고 덤벼들면 added를 답으로 하고 넘기기 좋습니다. 실제로 많은 문제집들이 added나 additional, revised 가 답이 되는 문제를 많이 만들었기 때문이죠.



제발 앞 번호 문제라고 5초문제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1초만 더 들여서 조금만 찬찬히 보셔도 맞추는 문제입니다. 뒷 문장에서 답이 나온 거나 마찬가지 문장으로 틀린 분들은 조금만 침착하게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103. improvement on an (earlier) version / lowest, sudden, added
104. (it) was a thought-provoking ~ / its, its own, itself



109번은 보기조합으로 혼돈을 유도한 까다로운 문제의 전형이었습니다. 전 이러한 문제를 수업 중에 풀어줄 때, “왜 to you 초콜렛이 왜 망했는가?”라는 우스개 소리도 같이 하는데, 이유는 초코렛이나 선물 등의 특별한 것은 전치사 for을 쓰고 그냥 아무 의미없이 주는 것에는 종착지를 뜻하는 to를 쓴다고 설명합니다.


이 문제 보기 조합에서 for 대신에 to가 있었다면 아주 쉬운 문제가 되었을 겁니다. 많은 학생들이 of 선택하고 틀린 문제였습니다. 여튼 누군가만을 위한 소포들이니깐 for 도 됩니다.


109. have all packages (for) me delivered / upon, of, on



111번 문제는 분사문제로써, 관계대명사에서 유래된 표현이라는 것을 한번 더 상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왜냐구요? [관계대명사+ be 동사] 는 생략이 가능한데, 이럴 때는 뒤에 명사가 있으면 능동을 뜻하는 Ving 형태를 떠올리시고 없다고 하더라도 자동사 인지 아닌지 그리고 뒤에 명사가 있더라도 4형식인지 아닌지를 한번 더 생각하세요.



111. beans (which were imported) from Chile~



112번은 해석문제였고 those who 와 anyone who ~ 구문은 동사가 두 개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 선택지의 if,와 when을 먼저 없애고 해석해보면 쉽게 정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것도 초보와 중수를 나누는 정도의 수준으로 보입니다.

112. (Only) those who V...... will V / If, Ever, When



114번은 111번을 맞춘 사람들은 다 맞춘 문제로 과거분사 다음 빈칸 그리고 명사(행위자)가 나오고 선택지가 전치사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by를 했어야 하는 문제였습니다. 왜? 과거분사는 유래가 수동이라고 봐도 되는데 이럴 때는 중학교 때 배운 “be p.p by 행위자”를 떠올리면 됩니다. by 이외의 다른 전치사를 가지는 것들로 외운게 아니면 120% 정답이죠.



114. offered (by) the company / about, after, off



117번은 영수증관련 문제로 환불내용이 나오면 묻지도 따지지 말고 원본영수증을 만들 수 있는 단어만 찾으면 됩니다. 공부한 학생들에게는 5초문제죠. 해석하면 안돼요~.



119번은 until 문장을 외운 사람들에게는 쉽죠. until 앞에 잘 오는 친구들 외우셨다면 해석은 불필요. not ~~ (until) S+V



121을 맞춘 분들은 나중에 언급할 most 문제 틀리시면 안 되는데, 만약 틀리셨다면 가산 불가산을 따져보세요. to help (others) with new designs. 그리고 ones는 하나의 복수형이 아닙니다.


126번도 기간 나왔으니 당연히 within이 답이지요. 그리고 내용도 구매한지 며칠 이내로 기간이나 거리의 “~ 이내” 는 묻지도 않습니다. (within) 30 days of purchase



129은 나오면 정답 중 하나죠. ~ 이기 보다는 으로 해석되고, 이 표현은 항상 앞의 것이 뒤의 것 (than 다음에 있는 거)보다 무조건 좋다. 라고 외우세요. (Rather than) buying ~


133은 자동사 문제로 단어를 아느냐 모르느냐로 갈린 문제입니다.


is expected to (commence) on May 1


2. 두 강사가 보는 공통적인 문제.


⑴ 니카가 영문법으로 분석한 논란의 문제.
 
이번 시험은 아무리 문법을 알아도, 어휘가 부족하면 답을 제대로 고를 수 가 없어요.


동사 expand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expand= [범위나 크기를]확장하다. 자동사 타동사 둘 다 됩니다.


예를 들면 Business expands.
               He expands his business.


둘 다 사업이 확장되는 거 맞죠? 이처럼 해석이 같은 경우는 자동사냐 타동사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단어들과의 어울림이 더 중요합니다.


완전한 문장 뒤에 올 수 있는 아이들은 전명구, 수식어 부사 랑 원래 태어 날 때부터 부사.  이 문장에서 무엇을 확장합니까? 사업을, 공간, 전문 지식을 확장하죠? 예문을 볼까요?


 she expanded her room.
 she expanded her business.
 she expanded her field of study.


그럼, 왜 확장하죠? 더 넓은 공간을 차지하기 위하여, 내 지식을 넓히기 위하여 확장하죠? 바로 부사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expands regionally = 지역적으로 확장하다.
 expands further = 더 크게/ 넓게/ 먼 곳 으로 확장하다.
 
연어로 외우시면 50초짜리 문제가 2초로 둔갑합니다.  115번 문제 완전히 해결됐죠?


125번의 초이스를 한번 보실까요?


closely = 가까이/ 바싹
         가까이 다가가다. 바싹 뒤를 쫓다.
         가까이 확장하다? 말이 안 되죠



over = (거리・툭 트인 공간을) 너머[건너]
       다리 너머에 위치하다, 바다 건너 멀리 외국으로 가다.
       너머 확장하다? 어디 너머 확장을 해? 장소가 나와 있지 않아요.


완전한 문장이 될 수 없어요.


완전한 문장이 되려면, The company expanded its operation over the sea.
여기서 over the sea는 internationally와 같은 뜻. 즉, 부사가 오죠!



jointly = 공동으로/ 같이


공동으로 같이 일하다.
공동으로 확장하다. 누구랑? 누구랑 같이 공동으로 확장하는데?
완전한 문장이 될 수 없어요. 완전한 문장이 될려면,


YBM and Sisa expanded their operation jointly last year.


그럼 보너스: increase 또한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는 동사로 기본 뜻은 증가하다.



여러분 뉴스를 듣다 보면 " XX회사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모집 수를 작년에 대비하여 약 10% 정도 증가 했습니다", "XX회사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입니다. 올해 말에는 주가가 3배로 뛰어오르겠습니다.“ 이러한 표현들은 한 번 쯤은 들어 보셨죠?여기서 ´증가하다´와 ´상승세를 보입니다´는 영어로 increase 입니다



가만히 따지고 보니 사람이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수가 증가하고, 돈이나 주식이 증가합니다. 그래서 increase가 나오면 대부분 숫자와 연관되어 있는 명사나 부사가 답일 경우가 많아요.
139 She knows local zoning laws better than ______.



먼저 불필요한 요소들 – 수식어-를 빼지요. local, zoning,
남는 것은 She knows laws better. 완벽한 3형식이고 better은 여러분 여기서 형용사가 아니라 부사로, 동사 knows를 꾸며줍니다. knows better = ‘더 많이 알고 있다’ 입니다. 그녀는 법을 더 많이 알고 있다. 근데 뭔가 부족하죠? 누구랑 비교해서 더 많이 알고 있는지 알 수가 없죠? 그리고 완벽한 문장을 더 길게 하는 방법 중 하나가 전명구 수식어를 붙이는 것.


than은 바로 전치사로 “뜻은 ~보다”를 나타냅니다.
그녀와 비교되는 대상은? most로 most를 그저 최상급 비교급이라 생각하면 큰일 납니다.



최상급 most는 the가 앞에 꼭 있어야하고 부사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됩니다. 여기서 most는 무엇이냐면 바로 대명사로, 뜻은 대부분의 사람들...



2. 한 달에 RC만 3000문제를 푸는 집중반 강사가 본 논란의 문제들



115번 문제를 자체를 보면, 노림수가 너무 분명한데, 보통 expand를 외울 때 자동사라는 것이 강조되지 않았고 실제 기출문제에서도 출제된 적이 거의 없습니다. (최근 2년간) 아마 학생들이 여기에 많이 속은 것인데, 일단, 이 expand는 외울 때, expand the business into new areas. 와 같은 예문처럼 사업영역이나 시장을 확대하다 같은 의미로만 많이 외웠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특히 중수 이상의 학생들이 틀려놓고 행복해했던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

expand가 타동사로 쓰이기도 하지만 확대하다의 의미로 쓰일 때는 자동사로도 쓰입니다.
The city expanded to the suburbs. 그래서 자동사는 자체로 완벽한 문장이니 (불완전자동사인 2형식 말고) 뒤에는 전명구나 새로운 (부사)절 혹은 부사 외에 올 수 없습니다.



게다가 115번 문제는 실제로 뒤에 나온 분사구문의 형태를 물어보는 문제가 더 일반적으로 나오는 유형이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가장 특이한 문제였습니다.

115. In October, S사 will expand -------, opening more stores in neighboring towns.


니카 선생님과 또 하나의 일치를 본 문제는 바로 125번인데, 어려워서가 아니라 이 문제 때문에 115번에 오답인 명사를 넣게 만드는 완벽한(?)함정이었습니다. 먼저 문제를 보시면,



125. M Ltd, plans to expand its international operations ______ by establishing a branch in the Philippines.


위와 같고 정답은 further가 정답이 되는데 문제는 expand 다음에 명사구가 나와서 115번에서 명사형인 region을 찍은 학생에게는 안도의 한숨이 나오게 만든 문제이고 regionally한 학생들에게는 “어 잠시만요! 문제 다시 확인하고 가실께요!”를 외치게 만든 문제였습니다. 2년 가까이 매달 시험을 치면서 파트5,6에서 정답을 찾는 중요 힌트 단어가 이렇게 중복으로 나온 것은 처음이 였습니다. 그래서 단어의 정확한 쓰임과 의미를 알아야만 합니다


다음으로 살펴볼 문제는 부정대명사로 쓰인 most 가 정답이었던 139번인데, 문제를 보면,



139. Ms. Kim will represent SK and Ask.Ltd. at the district committee meeting because she knows the local laws better than ------- .


킴은 회사를 대표할 것이다 구역위원회 모임에서 왜냐하면 그녀는 안다 지역법들을 보다 더 잘 ~~~. 이런 문장인데, 일단 비교급에 주의를 기울여 보면 “더 잘 ~ ” 이란 해석이 가능한데, 비교급에 집중해보면, 일단 비교급과 최상급은 항상 비교되는 대상이나 범위(boundary)가 있어야만 합니다



여기서는 “그녀가 지역법들을 더 잘 안다 ~ 보다 더” 라는 해석이 일차로 되고 비교급이 존재할 수 있는 대상을 찾아야 하는데, 여자 분이 왜 대표할까에 주목해보면 다른 직원들 보다 더 잘 알기 때문일 거라는 유추해석 혹은 대표하는 이유가 나올 것이다.



그래서 빈칸은 김씨 외에 나머지 직원들이라는 표현이 나오는 것이 좋다. 실제 문제를 풀 때, 필자는 문제를 읽고 선택지에서 바로 others (other colleagues)를 찾았으나 없어서, 유사한 의미를 나타내는 most를 답이라고 봤습니다. 이 most도 부정대명사로 뒤에 붙어있어야 할 다른 구문 없이도 홀로 써도 됩니다. 다른 보기에 속으셨다면 당신은 중수나 혹은 중수 밑이라는 뜻이 됩니다.

문법전문 원어민 강사 – 니카의 조언
 
 자신의 약점을 그리고 왜 틀렸는지를 아시게 되었다면 두 강사는 만족합니다. 하지만 영어는 다른 나라 언어이고 익숙치 않기 때문에 빨리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으로는 무조건 외우기보다는 용법과 활용을 항상 염두에 두고 Collocation 으로 외우는 방법이 실제 시험 준비에 있어서 제일 빠르고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시중 광고처럼 스킬만 안다고 해서 고득점이 나오진 않습니다. 문법이라는 것은 일상생활에 쓰이는 언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다른 언어를 배울 때 반드시 익히고 이해하여야만 실제문제 풀이에 응용이 됩니다. 기본(문법과 문장구조)에 충실해야만 스킬도 빛이 납니다.

문제풀이를 많이 하더라도 기본적인 문법과 문장구조를 반드시 익히셔야 합니다. 특히 문법문제와 어휘문제의 경우, 모르면 1분 동안 고민하다가 틀리는 문제들도 문형과 어구를 알고 있으면 3초 문제가 됩니다. 문제풀이 시 모르는 표현과 단어는 반드시 외우시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