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기너를 위한 보카의 이해

모기지, Mortgage ? 많이들어봤는데~

Author
원장
Date
2014-10-15 10:50
Views
1946

mortgage

(담보) 대출(금), 융자(금)

 

to apply for/take out/pay off a mortgage

담보 대출을 신청하다 / 내다[받다] / 다 갚다

 

mortgage rates

대출 금리

 

a mortgage on the house

주택 담보 대출

 

 

 

mortgage.jpg
미국, 캐나다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면 사실 세계 평균으로 보았을 때 '부자'에요..

그러나 실상은 거의 모두가 '빚'을 가지고 있는데요...

살고 있는 집이나, 타고 다니는 차들도 한참 빚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이렇게 당장 가족과 살아야 하는 집이나 출퇴근용으로 타고 다니는 차도 그렇고

주말이나 휴일을 즐기려는 그림같은 별장도, 거기다가 보트나 요트도

빚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빚'에 대한 개념은 우리의 일반적인 빚에 대한 생각과는 달라요

우리나라처럼 쩔쩔매는 빚이 아니고

오랜 세월간 이루어진 안정된 사회적 질서 속에서 자기 신용을 담보로

우선 집, 차, 별장, 요트등을 먼저 구입하여 즐겁게 누리며 자기 수입에 맞추어

장기적으로 빚을 갚아 나가는 거죠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처럼

돈 다 벌고 나면 그런 걸 누리기엔 이미 몸은 늙어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아파트에 사는 두 사람이 몇년 간 함께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모읍니다.

어느 정도의 돈을 모으고 이젠 작아도 마당이 있는 집에서 정원도 꾸미고 아이도 낳고 살고 싶어요

그래서 자기들의 수입 전망을 잘 고려해서 예를 들어 20년 상환으로 morgage를 ㅇㅇ만불정도로 금융기관에서 얻습니다

그때부터는 매월 수입에서 그 원금과 이자 부분을 합한 금액,

즉 mortgage를 제하고 나머지 돈으로 살게 되는거죠..

제 날짜에 mortgage를 못낸다면? 담보물이 ㅜㅜ

 

그러면 down payment(계약금) 낸 돈은 그냥 날아가는거죠

그렇게 열심히 mortgage를 내며 살다가 좀 더 능력이 되면 더 금액이 높은 새로운 mortgage를 얻고...

거의 갚아갈 무렵이나 중간 중간 모터보트나 요트를 삽니다

이렇게 mortgage는 북미의 삶에서 거의 평생따라붙는 단언데요

이 단어는 좀 어원이 무서워요.

'mort' 는 라틴어로 'dead(죽은)'이라는 뜻이에요

또한 고전 소설에나 나올 단어이지만 mort는 '사냥한 짐승의 죽음을 빨리 알리는 뿔피리 소리'랍니다

뭔가 단어가 정말 뜻이 으스스하죠?

그러니까 남에게 저당을 잡힌다는 것은 죽음만큼 무서운 일이라는 의미로 만들어진 단어가 바로

이 mortgage라는 거죠..

오싹하지요~~

그럼 mortgage, mort에 관련된 단어 몇 개 알려드리고 물러나보겠습니다


mortgage : 저당, 담보, 저당잡히다, 걸다

mortgagee : 저당권자

mortgager : 저당권 설정자

mortician : 장의사

mortuary : 시체 안치소, 영안실

mortal : 죽게 마련인, 죽을 운명인, 치명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