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기너를 위한 보카의 이해

hand over & take over

Author
원장
Date
2015-06-22 13:46
Views
2735

 hand over & take over


 uyi78.JPG

 

여러분 알렉스 퍼거슨이라는 사람을 아시나요?
전직 축구감독이었는데요.
영국의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 감독입니다.

잉글랜드와 사이가 좋지 않은 스코틀랜드 출생이라
좋은 시선을 받지는 못했을 텐데도
맨유라는 구단의 감독을 27년씩이나 맡았는데요.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려
세계적인 명장임을 보여줬습니다.
덕분에 1999년에는 대영제국 기사 작위까지!!

그런 그도 나이가 들고 건강에 문제가 생겨
은퇴를 선언하고 감독직에서 하차하였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후임 감독을 직접 선정하였습니다.
바로 데이빗 모예스.

퍼거슨 감독은 모예스 감독에게 감독직을 인계한 거고,
모예스 감독은 감독직을 인수한 거죠?

인수하다, 인계하다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을 할까요?

바로 hand over 입니다.

 


´~을 넘겨주다´라는 뜻인데요.
회사를 ´인계하고´,
동생에게 옷을 ´물려주고´,
운전을 맡기면서 키를 ´건네주고´.
이렇게 넘겨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ex) You have to hand over ID.
     신분증을 주셔야 합니다.

     He handed over his business to his son.
     그는 아들에게 사업을 양도했다.

     She handed over the key to him.
     그녀는 그에게 열쇠를 건네주었다.

 

 

누군가가 무엇을 넘겨주면 상대방은 그것을 넘겨받겠죠?
take over이 ´넘겨받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사를 ´인수하고´,
형에게 옷을 ´물려받고´,
키를 ´건네받고´.
´넘겨받는다.´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ex) I took over his ID card.
     그의 신분증을 받았다.

     He took over his father´s business.
     그는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았다.

     He took over the key from her.
     그는 그녀에게 열쇠를 받았다.


 over이 ´넘어서(=beyond)´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hand가 ´주는´ 느낌, take가 ´받는´ 느낌을 가지고 있으니´넘겨주다´, ´넘겨받다´라고 생각이 쉽게 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