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후기

저를 충분이 만족시켰습니다.

Author
배선나
Date
2006-06-10 14:21
Views
2575
저는 여기 처음 왔을 때 영어로 하는 전화통화같은 건 꿈도 못 꾸었습니다. 혼자 레스토랑 가서 뭔가 사먹거나 주문할 꿈같은 생각은 하지도 못했습니다. 낯선 사람이나 네이티브스피커가 가까이 오면 자동으로 피했었죠.

필리핀까지 와서 이러는게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매일 티처와 대화연습 많이하고 숙제 꼬박꼬박하고테스트 대비 하고 이렇게 지냈습니다. 하루하루 짜여진 일과가 있어서 시간도 정말 빨리 가더라구요.

그렇게 보낸 몇개월이 공든탑이 되어 스피킹과 리스닝이 몰라볼정도로 늘었습니다.

지금은 어떤줄 아세요? 일부러 혼자 사먹으러 가서 영어로 주문합니다. 사람들한테 일부러 말시켜보고요.

아직도 불충분하긴하지만 이정도의 실력이 되기까지 제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전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요, 여행간다고 학원 몇일 빠지긴 했어요. 그부분은 티처가 보충해주셨죠

그리고 마냥 수업을 빠진게 아니고 그과정에서는 완전히 영어에만 의존했어야 했기 때문에 진짜 영어를 배운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여행하는 도중에서도 사람들과 영어만을 가지고 의사소통을 했야했기에 그동안 배운 영어를 써먹고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네요.

또한 여기서 이런표현들이 이렇게 먹히는 구나 , 아 이렇게 말할걸~ 하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여러가지 부족한 점을 느낄수가 있었답니다.

실질적으로 이런경험을 많이 해야 회화가 늘지 않나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어디를 어떻게 보충해서 공부할지도 알게 되었지요.


6개월 동안의 에이플러스와 함께 한 시간은 저를 충분이 만족시켰습니다.

모든 것이 자신있고 당당하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