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후기

3달간의 엘레강트생활을 정리하며....

Author
챠니
Date
2009-04-09 17:27
Views
5338
1. 수업

수업은....
1:1수업 4시간,
1:4 4시간,
무료토익리스닝과 무료 패턴잉글리쉬 각각 한시간

실제로 선생님들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고 선생님들도 학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1대 4 수업도 소수로 진행되는 그룹수업이지만 그래도 집중도는 1:1 수업이 높다 .
그래서 단기간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학생들은 2500페소 추가를 내고 1:1 수업을 더듣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수업을 받아보면 그 양이라든지 에너지 소비가 상상을 초월한다.
숙제나 테스트 준비까지하면 하루의 시간은 모자라고 새벽 2시가 넘어버린다.

엘레강트의 선생님들은 모두 다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고 sss 혜택을 다받는다. 그리고 학원의 위치도 좋기때문에 좋은 선생님들이 많다고 한다. 특히 학사관리는 비너스헤드티쳐가 해주시는데 정말 베테랑이다.

학생들 중에 토플, 아일츠 기타 비지니스 영어면접영어 이런과목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것이다. 이런사람들은 헤드티쳐와 상담을 하면 레벨에 따라 맨투맨 1시간을 원하는 수업으로 대신 받을 수 있다.

나도 처음 한달은 정규과정을 따르고,
나머지 2달은 맨투맨시간에 그래머수업 대신 영어면접수업을 들었다.
그리고 도움도 많이 되었다.

만약 티쳐가 맘에 안든다면 다음날 바꾸어준다. 항상 많은선생님들이 대기해 있고 선생님들끼리 경쟁도 많이 하는것 같다.
그래서 수업의 만족도는 아주 높다. 물론 발음도 기대해도 좋다.

참고로 모든시간은 각각 다른선생님이 배정되기에 각각 다른스탈의 영어를 접할수있어서 좋다.

2. 레벨테스트

처음 오면 레벨테스트를 하는데 약 3시간 30분을 한다.
그만큼 레벨을 세분화에 신경을 쓰는것 같다.

기억은 잘 안나지만 .......
1. 리딩-50
2. 리스닝-50분
3. 스트럭쳐- 50
4. 쓰기-20분
5. 스피킹-10분- 헤드티쳐 직접.

이런것 같다 ..리스닝은 토익 리스닝을 사용해서 시험을 치고 나머지는 학원자체 문제로 시험을 친다.
너무 시험 심하게 친다고 투정부리는 학생들도 있지만 대부분 레벨의 형평성에 만족을 한다.

3. 수업및 식사

8시 부터 오후 5시까지 수업이다.
5시부터 6시까지는 토익 리스닝이고...
식사후 7시부터 8시 까지는 페턴영어이다(3개월 과정으로 스크린영어 또는 cnn 로 변경될 수 있다)

아침식사는 7시부터 8시까지이고 한식을 준다 .
주말이나 공휴일은 토스트, 계란, 햄, 셀러드, 코코아, 사과를 주며 10시까지 느긋하게 즐길수있다
어떤 배치들은 이것을 몰래 싸가지고 방에서 먹고 하는 염치족들도 있다.

여기는 어디처럼 공휴일 아침이 없고 이런것이 아니고 무조건 밥을 준다.
반찬도 고기종류가 많으며 대체로 만족한다.
하지만 밥은 늦게오면 좀 딱딱하게 굳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빨리 와서 먹으면 따뜻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금요일날은 삼겹살 데이로 삼겹살을 먹을 수 있다.
밖에서 먹으면 1인분 180페소 약 6000원 정도 한다.

여기서는 각자 밥그릇 한공기분량의 개별 고기를 담아준다.
그리고 테이블마다 한두 공기의 고기를 추가로 더준다.
그리고 된장국 상추 쌈장 기타 김처전 또는 호박전이 이날 제공된다.

저녁 10시정도되면 배가 고파오기 시작하고 11시정도 되면 야식이 생각난다.
그러면 컵라면보다는 1층 식당으로 와서 일반라면을 전자랜지를 이용해서 조리를 해먹을수 있다.

먼저 라면을 준비된그릇에 담고 정수기의 뜨거운 물을 붓는다 .
그리고 렌지에 넣고 2분 돌린다 그리고 라면을 젓어준다 그뒤 2분 더돌린다.
그러면 정말 끝내주는 라면의 맛을 즐길수있다. 이것이 바로 엘레강트식 라면이다.

4. 주변환경

학원은 막사이사이로드에 있다
걸어서 2분이면 슈프림호텔이 있는데 거기서 쥬스나 피자 햄버거 커피등을 사먹을 수 있다.
바기오에서 최고 좋은시설의 새로운 호텔이다. 오리엔테이션을 보통 여기에서 많이 한다.

바기오에 유명한 쇼핑몰로 에스엠과 청산이라고 있다.
청산은 중심부의 하리손 거리에 있고 트리니다드에도 있다.
학원에서 지프니타고 5분이면 트리니다드의 청산에 갈수있다.
여기서 식료품 기타모든것을 살수있는데 sm몰 보다 아주저렴하다.

sm 몰이 상품의 다양성에서는 좋으나 갈려면 택시타고 50페소정도 약 10분정도 소요된다.
교통체증이 있다면 20분이상잡아야된다.

학원에서 5분정도 걸어가면 농구를 할수있는곳이 있고 물론 한시간당 100페소 이다.
나누어 지불하면 얼마 되지는 않는다.
거기서 좀더 5분정도가면 유명한 bell church 라는 곳이 있다..
한번 가볼만하다.

5. 학원생활

기본적으로 주중외출금지이다.

하지만 컨디션이 안좋아서 안마를 받는다든지 기타 사정이 있으면 매니저에게 허락을 받으면 2시간정도 시간을 준다.

어디를 나가는 순간 무조건 경비에게 나가는시간과 들어오는 시간을 체크받아야되며 규정을 어기면 벌금을 받는다.
보통 한번정도는 봐주지만 2번째는 바로 벌금이므로 주의해야된다.

학원의 규정은 실제로 상식적인 선이다.
만약 학원에 컨플레인이 있다면 공개개시판이 식당옆에 있다.
거기에 보면 필요한 부분을 적어놓고 개선할부분을 적어놓으면 항상체크해서 개선할수있도록 되어있다.

자습은 방에서 할수도 있고 4층, 5층강의실이 모두 개방되어 있어서 거기서 큰소리로 소리내어 공부할수도 있다.

6. 의료

나의경우 치통이 생겼는데 약으로 안돼어서 치과에 갔다 .
물론 매니저가 따라가주었지만..영어가 힘들경우 한국인 치과도 있다.

내 친구의 경우 산페르난도가서 타투(문신)을 했는데 이것이 피부질환이되어 고생했다.
그런것을 주의 해야겠다.

그리고 밖에서는 반듯이 미네랄워터를 사서마시고
길거리에 파는 참새구이나 뭐 이런소스류에 병균이 많으니 노점에서 파는것을 사먹으면 안된다.

한국사람은 내성이 없어서 바로 배탈난다. 그리고 오기전에 유학생보험을 들어놓고 오면 좋다.

7. 주말 자유시간

보통주말에 많이가는 곳을 적어보겠다.

맨처음오면 주말에 근처 쇼핑몰 또는 번햄공원에서 자전거 타기, 축구, 보트타기..... 이렇게 즐긴다.

두번째 주말은 보통 캠프존헤이에 가서 말을 탄다던지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신다던지 .....이렇게 시간을 보낸다.

3번째 주말은 이제 30분거리의 아신핫스프링(온천)리조트에 가서 목욕도 하고 수영도하고 바베큐 파티도 할 수 있다.
일박 2일도 가능하고 당일 치기로 가는것이 좋다.

주로 리버뷰 또는 팜스프링으로 많이가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팜스프링이 좋았다.
시설좋고 물좋고 경관 좋고 ....

목욕은 풀을 빌리는 개념인데 indoor 와 outdoor 로 나누고 물로 실내목욕탕 실외목욕탕이다.
보통 4명이 쓸려면 200페소.....약 6000원 정도 비용이들고 8명이쓸려면 12000원정도면 빌릴 수 있다.
들어갈때 입장료 개인당 100페소이고 바베큐를 위해 방갈로를 빌리는 비용이 200페소 정도이다.

어쨋든 여러명이가면 일인당 만원이면 모든것이 해결된다.
단점은 거기서 술은 못먹는것이 좀 아쉽다.

4번째 주말은 1시간 30분거리의 산페르난도로 간다.
산후안이나 라뉴온 또는 다구판쪽으로 가면 바다를 볼 수 있다.
서핑도 즐길 수 있다.. 해산물도 실컷먹을 수 있다...

5번째 주말은 원헌드레드 아일랜드 약 3시간 정도 걸리는데 아루미나스라는 지역의 로캅항구도시이다.
국립해상공원이면 정말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보라카이보다 좋다는 말도 많다.

6번째 주말은 바기오에 딸기밭이나 타마완이라는 민속박물관에 가보는 것도 좋다.
약 20분거리...이다.

7번째주말은 4시간거리에 비간....그리고 그근처에 카우부칸도 좋다.

8번째 주말은 빅풋

9번째 주말은 유네스코지정 라이스테라스 바나우웨. 또는 사가다...

10번째 주말은 알아서 하세요...ㅋㅋ

마지막...으로..

모든 강의실 방은 무선인터넷 환경이고 이것을 학생들이 공유해서 사용하는데
제발 다운로드좀 받지마세요.
그러면 다른사람들이 컴퓨터 사용할때 느려지니까요...

12주가 이렇게 빨리 지나갈지 몰랐다.

공부도 많이하고 친구들과 튜터들과 우정도 많이 쌓고
수영 많이 해서 살도 많이 타고
인생에 있어서 정말 소중한 추억들이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