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후기

Jonh의 에이플러스 후기

Author
유준용
Date
2011-01-21 13:22
Views
3428
Jonh의 에이플러스 후기


적지 않은 나이에 학교를 다니며 영어에 필요성이 절실했던무렵 아시는 분에 추천으로 호주 워킹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하지만 호주로 바로 가기에는 영어실력이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에 필리핀에 잠시 들러 영어 기초나 다져야 겠다는 아주 단순한 마음으로 필리핀을 가게 되었습니다. 호주를 선정하면서 유학원을 선택하고 유학원에서는 다른 필리핀어학교를 추천해 주었지만 규모나 그룹수업 평가등 기타 다른 것이 맘에들어 에이플러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필리핀에 도착해서 티쳐들의 수업을 받아보니 나의 선택이 탁월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유학원에서 추천해준곳보다 역시나 아니 훨씬 좋은 조건이네요, 토요일 수업에다 귀국하면
화상영어지원까지.... 한국에서 에이플러스의 정보보다 여기의 새로운 정보가 더 많네요.
물론 긍정적으로 말이죠..토요일 맨투맨 무료 지원수업도 그렇고 귀국후에 제공하는 화상영어수업도 그렇고...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어? 괜찮은 곳이내?"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uju.jpg
맨앞줄 중간이 저 유준용입니다(주말에 티쳐 4명과 배치들과 카페앞에서 )
그 이유는 학생들을 먼저 배려해주는 시스템 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어학원들에 비해 선생님들에 대한 대우도 좋고 경쟁을 유도해서 티쳐들이 더욱 열심히 공부 한다고 합니다. 배워야 하는 저희 입장에서는 좋은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티쳐들 3명에게 물어 봤는데요... 다른 어학원에 있다가 실력이 늘면 A+ 어학원을 온다고들 하더군요.. 그때부턴 학원에 자부심이 생기더라구요..

하여튼 좋은 느낌을 받으면서 공부를 하다보니 왠지 공부라는 느낌 보다는 영어 놀이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만큼 티처들이 지루하지 않게 제 실력에 맞게 수업해 준 덕분이지요.. 저희 배치 사람들은 어느정도 공부를 많이 하다 온 사람들처럼 다를 영어를 잘하더라구요..
하지만 저 같은 경우는 오기 전 잠깐 반권의 책만 보고 와서 엄청 실력이 없었죠..
흔한 말로 완전 영어수준이 바닥이 였습니다. 단어의 일부분만 듣고 이해 후 아는 단어로만 말을 했으니까요...
처음 와서 실력이 없다보니 머리가 3일마다 아파서 고생 했습니다. 하지만 보름쯤 되니 말은 잘 못해도 알아 들을 수는 있어서 이때부터는 앞 시간에서 배운 것을 다음시간에 써먹기도 하는등 차츰 적응하기 시작하면서 슬슬 영어를 문장으로 말하게 되었습니다...영어가 많이 부족했던 저에게 열심히 지도해주고 말 할수 있게 도와준 티쳐들에게 다시한번 고맙게 생각합니다..

또 에이플러스에 있으면서 좋았던 것들은 금요일에는 티쳐랑 나가서 술도 마시며 대화할수 있었고, holiday때는 티쳐들에게 초대 받아서 생일 파티도 했는대 정밀 재미 있었고 지금도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런 티쳐들의 또다른 모습에 재미 있기도 하고 자신의 티쳐뿐 아니라 다른 티쳐들과도 친하게 지낼수 있어서 또 다른 공부도 할 수 있다는게 참.. 신기 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학생들이랑 지내다 보니 한국으로 돌아 가거나 다른 나라로 갈 때 티쳐들이 나와서 같이 배웅을 하기도 합니다. 그럼 정말 가는 구나 하는 것을 느끼면서 슬퍼지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정도 많이들었다는 .. ㅠ.ㅠ

한국에 가서는 영어를 별로 쓸일이 없으니 Facebook에 가입해서 아직까지 만나는 티쳐랑 필리핀 친구들도 있습니다. 티쳐들마다 가르치는 방식이 다르고 스탈도 달라서 처음에는 고생 하지만 그래도 이곳 호주에 와서 호주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끼면서 워킹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영어공부 하기에는 이곳 호주보다 필리핀이 더 좋은 환경인거 같습니다..

필리핀에 3개월이 엄청 빨리 지난거 같습니다..너무 아쉽기도 하구.. 그곳에서의 Activity , 볼링대회, 티쳐들과의 여행, 여러가지 기억이 벌써 너무 그립습니다…
재미있기도 하고 영어공부로 힘들기도 한 그런 필리핀 생활을 여러분들도 즐기시길 바라며 이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