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후기

첸의 경험담

Author
김성주(chen)
Date
2011-12-23 16:29
Views
3437
안녕하세요? 2011년 여름방학 10주간 A+아카데미에서 스터디를 하였던 첸이라고 합니다.
평소에 학원에 대한 후기를 잘 쓰는 성격이 아니지만 에이플러스 아카데미에서 영어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과 가족같이 지냈던 티처들 그리고 여기서 만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글로나마 남기고자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 바기오의 학원 중에서 에이플러스 학원으로 결정 하기 전의 저처럼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이 후기를 읽고 계실 것 같은데 저의 후기는 저처럼 고민하셨던 여러분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루 맨투맨 5시간과 1:4그룹 2시간, 대그룹 3시간으로 이루어진 강의 시스템은 저에게 정말 좋았습니다. 대그룹은 사람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며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에 큰 장점이 있으며 다른 학우의 영어 말하기 실력을 들으며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깨우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 너무 전체적인 살인적인 수업량으로 도퇘되는 사람들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참고 하신 다면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다음으로 1:4대그룹 수업에 대해 말하자면 한 명의 티처와 학생 4명이 한 반을 이루어서 수업을 하는 형식으로 정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수업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저의 배치메이트 중의 한 명인 아요나라는 분과 함께 10주 동안 두 명이서 수업을 하였습니다. 그 이유인즉슨 2주마다 new배치가 들어오는데 저희 그룹으로는 다른 학우분들이 오지를 않아 2명이서 10주 동안 수업을 하였습니다. 2명이라서 아쉬운 점도 있었으나 티처와 더욱더 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의 그룹 티처였던 preacher 정말 감사드립니다. 문제점을 잘 짚어주시면서도 그 문제점을 해결할 방안까지 알려주시는 좋은 티처 그리고 성격 또한 좋아서 미워할 수 없는 최고의 쾌남 티처. ㅋㅋ 자칭 북한스파이 ㅋㅋ

마지막으로 1:1 맨투맨 수업은 다른 학원과 비슷한 시스템입니다. 맨투맨 티처들에 대해 말하자면 여느 학원 티처들이 다 그렇겠지만 정말 가족 같은 분위기의 티처들입니다. 아프면 걱정해 주고 약을 주며 기쁜 일이 있을 때는 축하해 주며 떠날 때는 울어주는 그러한 좋은 티처들이 많은 학원입니다. 그래서 에이플러스 아카데미에 정이 많이 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ㅋ 만날 맨투맨 시간에 하품을 하여 티처들에게 구박도 많이 받았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서로 웃고 즐길 수 있는 이 시간이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했던 맨투맨 티처들 Gretchen, Jm, Sarah, Mari, Sha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ㅎ

아, 중요한 한 가지를 빠뜨렸네요. 에이플러스 아카데미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인 티처를 바꿀 수 있는 제도입니다. 티처들에게는 정말로 미안하지만 자신과 맞지 않는 티처와 계속해서 수업을 하여 효과를 반감시키는 것 보다는 자신과 성격이 맞는 티처와 스터디를 하여 그 효과를 배가시키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쉽게 티처를 바꿀 수 있는 이 제도는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경험해 보신다면 이 제도가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바기오는 날씨가 선선해서 에어컨 없이도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부하기에는 정말 최적의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처음 학원에 오면 같은 날 오신 배치메이트분들이 계신데 그분들과 함께 학원 생활을 하시게 될 테니 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세요. 저희 배치는 총 16명으로 정말 가족 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큰형 브라이언부터 데이비드 형, 에이커 형, 루크 형, 존 형, 깁스 형, 유나, 제이슨, 토레스, 스텔라, 익스, 헤일리, 아요나, 제이미, 람 그리고 저 ㅎㅎ
정말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이고 한국에서 조만간 모임도 가질 약속을 맺은 좋은 우리 배치들 ㅋ 특히 저와 함께 바기오 탐방 투어를 함께 해 준 데이비드, 깁스, 유나, 헤일리 정말 마음 맞는 사람을 만난다면 바기오의 생활이 즐겁습니다. ㅋ

바기오에서 생활하면서 얻은 공부 이외의 생활정보를 잠시 공유해 드리자면,
옐로우캡(피자), 그린위치(피자), mannhann(중국식정통래스토랑), 돈헨리코스(이탈리안정통레스토랑), 시즐링플레이츠(스테이크하우스), 팬케이크하우스(친절한 서비스), 숲속의요정(한국음식), 제리스그릴(여러 고기), EDY빌딩에 있는 한국식당(쭈꾸미, 닭갈비), 슈프림호텔커피숍(아이스 초콜릿 강추), 시티라이트호텔 바&커피숍 등등 저희가 가본 몇몇 곳들 중에서 선별한 곳들인데 페소만 충분하시다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많은 곳입니다. ㅎㅎ

이외에도 학원에서도 전화 한 통화면 시켜 먹을 수 있는 여러 가지가 많습니다. 필리핀에만 있는 졸리비 딜리버리와 맥도날드 딜리버리, 그린위치 딜리버리, 옐로우캡 딜리버리, 칠천각의 중국음식들, 미스터치킨의 양념통닭, 족발 등등 학원안에서 먹는 맛도 일품입니다. ㅎ 페소만 충분히 있으시다면 필리핀에 오셔서 음식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ㅋㅋ

바기오에서 이국음식을 먹는 맛도 그리고 한국음식을 먹는 맛도 일품입니다. ㅎ
학원 식사 또한 맛있으니 걱정마세요. 금요일마다 삼겹살, 보쌈 등이 나오며 정말 맛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학원 학생들의 식사를 당담하고 있는 테디와 모이세스 두 필리피노분들, 매일 마이 프렌드라고 부르면 함께 웃어주는 좋은 사람들이 있기에 식사시간이 더욱 즐겁습니다. ㅎ

이렇게 공부 할 수 있는 환경도 좋고 친절한 티처들로 인해 A+아카데미를 좋아하고, 많은 음식을 즐길 수 있고 시원한 환경을 제공해 주기에 바기오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이제 다시 한국으로 되돌아가게 되어서 아쉬움에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이만 후기를 줄이고 여러분 모두 끝까지 읽어 주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ㅎㅎ

chen.jpg
(산페르난도 팬케이크하우스에서 기념샷)가운데 남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