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후기

베티의 에이플러스 연수기

Author
Betty
Date
2011-03-13 17:57
Views
3075
안녕하세요.
저는 2010년 10월부터 12주간 APLUS에서 공부한 betty입니다. 지금 3개월간의 짧기도 길기도 한 APLUS에서의 영어공부를 마무리하며 그간의 생활을 몇 자 적어보려 합니다.

누구나 다 영어 공부를 하러 외국까지 오는 데에는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저는 영어교육이라는 과의 특성 상 영어공부를 위해 외국으로 나가야 하겠다는 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선 여러 나라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만 제가 원어민의 나라도 아닌 필리핀의 바기오로 영어를 공부하러 온 데에는 많은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째로는, 효율성이었습니다.
만약 충분한 시간과 돈이 무한정 있다면 원어민의 나라에서 살며 공부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일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학생이라는 이름과 부모님의 지원아래 외국에서 공부를 해야 하는 입장이었습니다. 때문에 효율성을 생각하여 필리핀을 택했습니다.
원어민의 나라에 공부를 하러 간다 해도 한국인이 가득한 학원의 환경은 필리핀이나 별반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제 주변 사람들의 경험 상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외국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주된 목적인 “회화”를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익히기에는 특히 효율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필리핀은 다른 외국에 없는 1대 1 수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화를 익히기에는 어떠한 공부보다 실전에서 부딪히고 말을 자꾸 쓰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제가 필리핀으로 공부하러 온 가장 결정적인 이유였습니다..

둘째로는, “공부를 할 수 있는” 생활 환경이었습니다.
물론 필리핀이 여전히 한국에 비해 발달이 덜 된 후진 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에 사회 기반 시설이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한국의 웬만한 곳에 비할 바가 못됩니다. 하지만 삶의 환경으로써가 아닌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으로써 필리핀을 두고 본다면 정말 최고의 효율을 체험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딜 가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영어를 쓸 수 있는 환경임은 물론이고 외국인에게 매우 관대하고 친절한 필리핀 인들의 친화성으로 인해 친구를 사귀기가 아주 수월합니다. 아까도 말씀 드렸다시피 “회화”는 책상에서 앉아서 한다고 느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외국까지 나온 가장 큰 이유는 영어를 생활화하며 그 속에서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입니다. 하지만 영어 원어민의 나라에서 갖은 인종차별과 편견으로 인해 영어공부 이외에도 많은 고생들을 하며 오히려 마음의 문을 닫고 외국 사람들을 만나기가 꺼려져 책상에 앉아서만 공부를 했다는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 필리핀이 초보자들이 회화를 배우기 매우 적합한 나라라고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필리핀은 비록 원어민의 나라는 아니지만 영어적 환경 속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영어회화를 배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나라라고 감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일단 필리핀의 바기오로 공부를 하러 오겠다고 생각한 뒤 학원을 결정하는 일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많은 주변사람들의 조언도 구하고 들었습니다만 대부분 바기오의 대형 어학원을 언급할 뿐 APLUS를 아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좋은 학원이 아니라서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대형 어학원들이 유명한 이유는 한국의 유학원과의 연계를 통한 홍보의 효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APLUS는 비록 학생이 80여명 남짓 되는 소규모 학원이지만 어떠한 홍보 없이 오로지 학원을 이미 겪은 사람들의 입 소문만으로 인해 운영이 되고 있는 탄탄한 학원입니다.

그것은 필리핀 뿐 아니라 다른 나라 어디에서도 자랑할 수 있는 잘 짜여진 커리큘럼과 우수한 강사진, 그리고 원장님과 필리피노 매니져, 한국인 매니져, 헤드티쳐로 팽팽하게 관리되는 시스템이 그 이유라고 감히 말씀 드릴 수가 있습니다.

처음 필리핀에 영어를 공부하러 간다고 했을 때 여러 사람들, 특히 필리핀을 겪어보지 않고 단순한 지식과 소문으로 인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저를 말렸습니다.

하지만 정작 필리핀에서 공부를 해 봤던 사람들은 모두가 오히려 격려를 해주고 자신감을 북돋아 줬습니다. 모든 것은 나 자신에게 달린 것 이라며 “단기간 효율적으로 회화”를 공부 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곳이라 했습니다. 하지만 3개월 간의 공부를 마친 지금 많은 사람들의 걱정과 편견으로 인해 필리핀에서의 공부가 과연 옳은 것일까 하는 고민이 많은 시간을 허비한 것이었다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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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사회보는 사진입니다
저는 절대 지금 이 순간 유학을 준비하고 계시기는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거짓된 정보와 과장된 의견으로 여러분들의 선택에 혼란을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앞으로 필리핀에서 공부를 하실 분 들에게 오롯이 제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무슨 일이든, 언제나, 열심히 하는 것만이 최선이 아닙니다.
최선의 효과를 가질 수 있는 가장 빠를 길을 찾은 후 최선을 다해 달리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만약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회화를 공부하고 싶으신 분 들에게는 필리핀 바기오의 APLUS가 가장 적합하고 효과적인 장소라고 단언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