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후기

바기오에서 어학연수

Author
Chris(Yun Miho)
Date
2012-12-26 18:15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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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기오에서의 어학연수 Chris(Yun Miho)

9년간의 직장 생활을 그만 두고 잠시 쉬고 싶었다. 그러다가 그냥 여행을 하면 무의미 할 것 같아서 쉬면서 영어 공부도 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바기오에 있는 A+ Advance로 결정을 하였다.언어 연수를 받는 대부분이 토익 점수를 얻기 위해서겠지만, 난 실제 Speaking이 더 중요하였다.
그런 면에서 A+ Advance In Bagio는 나에게는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A+ Advance 의 가장 장점인 1 대 1 수업이 5시간이나 된다는 것이다. 매 시간 다른 선생님들과 다른 내용을 배우고 얘기하는 것은 한국 및 다른 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리고, 수업 내용이나 선생님 교체도 꽤나 자유로는 편이라서 자신에 맞게 요청할 수가 있다.
나는 문법 등은 생략을 하고 대부분 Speaking과 Listening으로 변경하였고, 개인적으로 선생님들 모두 만족스러워서 마지막까지 바꾸지 않았다. 덕분에 선생님들과 꽤나 친하게 지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그룹 수업은 토론 위주의 수업이다. 잘 알겠지만, 한국 학생은 토론에 약하다. 특히 영어 토론은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처음에는 한국말로도 하기 어려운 주제를 영어로 토론을 할 수 있을까 했지만, 역시 훈련을 하면 안 될 것도 없다. 처음에는 용기가 없어서 말을 못하던 사람들도 일주일만 지나면 천천히 의견을 내게 되고, 3주정도면 어느 정도 문장을 만들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룹 수업 선생님이 추천해서 학원 행사 때 가진 토론 대회에 나갔었다. 주제는 성형 수술의 규제에 관한 것이었는데, 우리 팀이 이겼고, 난 Best Speaker 상도 받았다. 영어를 잘해서라기 보다 몇 주간 Speaking 연습을 한 게 망설임 없이 말하는데 도움이 되었나 보다.
그룹 수업에서 2주에 한번은 야외 액티비티를 하는데, 이 때 선생님들과 바기오 근처와 괜찮은 식당을 알 수 있는 기회이다. 물론 포기하고 수업을 할 수도 있다. 하기 사진은 첫 날 방문한 Mine’s View 라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필리핀 선생님들의 발음을 걱정을 많이 하는데,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발음이 괜찮다고 생각이 된다. 그리고, 개인 수업 중 한 선생님은 미국 시민권자라서 완전 네이티브 선생님이라 괜찮았다.
토요일수업도 잘 이용하면 시력향상에도움이 될뿐더러 공부의 맥을 이어나갈수 있다.


수업 외 바기오의 생활도 매우 만족하였다.
특히 선선한 가을 같은 날씨는 전혀 필리핀이라는 것을 느낄 수가 없다. 공부하기에는 최고의 조건이 아닐까 한다. 필리핀이 위험하다고 해서 걱정을 좀 했지만, 바기오에 있는 동안 그런 느낌을 한번도 받은 적 없다. 특히 택시는 자리에 않으면 꼬박꼬박 미터기를 켠다. 절대 바가지는 없다. 단, 모든 선생님들이 소매치기가 많으니 조심하라고 한다. 외출 시에는 소매치기를 조심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세미스파르타 식이라 주중에는 외출이 안되지만, 주말에는 외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말마다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다녔다.
그 중 내가 다녀 온 곳 몇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1. 바나우에 라이스 테라스 & 폭포
Race Terrace로 유명한 곳으로 바기오에서는 6시간 정도 떨어진 곳이다. 우선 시외 버스를 타고 이동 후 현지 가이드를 구하면, 지프니와 게스트하우스를 소개 시켜준다. 지프니를 타고 비포장의 산길을 다니는 기분도 꽤나 즐겁고, 특히 지프니 상단에 타는 기분은 스릴이 넘친다. 그리고, 마지막 장소인 폭포에 도착을 하면 그 아래에서 물놀이까지 즐길 수 있지만, 꽤나 깊고 폭포로 인한 파도가 꽤나 강하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깊은 곳까지의 수영은 자재하기 바란다.
걷는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체력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많이 힘들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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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가다 동굴
어드밴쳐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번은 가 볼 만한 곳이고, 학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 중 하나이다.
학원에서는 버스로 5시간 정도 걸리고, 한국에서는 쉽게 즐기기 어려운 동굴 탐험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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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산페르난도
바기오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로 필리핀의 무더운 날씨와 바다를 구경할 수 있다. 에메렐드 바다는 아니지만, 물은 맑아서 무릅이상 들어가도 내 발 끝은 볼 수가 있었다. 그리고, 장소에 따라서 간단한 해양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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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신
바기오 시내에서 지프니나 택시로 이동이 가능하고 40~50분 정도의 거리로 야외 수영장이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큰 수영장에 적당한 크기의 미끄럼틀이 있고, 작은 야외 온천이 있어서 2~3시간 정도 즐기기에는 좋은 장소인 것 같다.

5. 푸가드
바기오 시내에서 버스로 40정도의 거리에 있고 야외 액티비티 및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ATV, 암벽 등반, 지플라인, ,실탄 사격, 페인팅 총 배틀 등 다양한 야외 액티비티를 할 수 있다.
가격은 조금 비싼 감이 있지만, 이 곳도 야외 액티비티를 즐기는 사람들은 하루 코스로 적당한 것 같다.


마지막으로 바기오에 시내에서 식당 및 가게를 찾는 수고를 덜어 줄 맛집(?)를 소개하고자 한다.
솔직히 정말 기억에 남는 맛집은 없었지만, 그나마 아무것도 없이 헤매는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고 한다.

Session Road
VISCOS(combo) : 스트로베리케잌이 비싸고 유명해. 식사도 콤보종류가 괜찮다고함
CHA(asian restaurant) : 안가봄
ZOLA(pizza&bar) : 필리피노들이 많이 가고 음악 크게 틀어놓음. 음식은 별로
Sizzling Plate(western restaurant) : 스테이크를 싸게 먹을 수 있음. 세션로드 씨즐링플레이트는 바퀴벌레가 많이나옴
Pizza Volante(pizza) : 쏘쏘
Red Ribbon(Cake) : 가장 맛있고 비싼 케잌집(in SM)
Rumouours(pub) : 안가봤는데 외국인도 가끔 오더라
Point&Grill(filipino food) : 무난한 필리핀 음식점
Andoks(Filipino chicken&pork) : 필리핀음식 패스트푸드식. 망이나살이 더 맛있어.
O mai gulay(Filipino restaurant, vegetable) : 분위기 좋은 채식레스토랑. 조금 비싸긴함
Razons(halo halo) : 가장 맛있는 할로할로집. 바기오대성당 입구 옆에있었으나 문을 안열어
Solibao(filipino restaurant) : 고급 필리핀음식점. 필리핀 음식점중엔 제일 나은듯
Jacks(filipino restaurant) : 솔리바오랑 비슷한 음식점. 솔리바오가 더 낫다.
mang inasal(filipino restaurant) : 필리핀음식점 PM3, PM4 추천
tea house : 맛은 평범함. 케잌중에는 가장 싼 케잌
session cafe(live cafe) : 라이브카페. 10시 이전에 가야 잘하는밴드가 있음. 그 이후는 별로..
Bohemian(live cafe) : 라이브카페. 음악이 가끔씩 너무 크게 들림.
Chowking(chinese restaurant) : 할로할로
호도리(near bohemian, korean restaurant)
진호갈비(korean meat restaurant)
zios (pizza) : 티쳐들이 추천하지만 안가봤음
Army navy(hamburger) : 조금 비싸지만 좔리비보다 맛있음
미스터라면(near bohemian, korean food)
Donhericos(Pizza) : 무조건 Combo1만 먹길..

SM & near SM
Sizzling Plate(SM, western restaurant) : 세션로드것보다 좋아
Max Fried Chicken(SM, Chicken&Filipino food) :
Big city Burger(SM supermarket) :
Gerry's grill(SM, Filipino&western restaurant) : 약간 비싼데, 내 입맛엔 안맞더라. 너무 달아
Rose bowl(near SM, restaurant) : 티쳐추천
Concoction(near SM, Bar) : 한국인이 자주 가는 술집이라던데
Barrio Fiesta(near SM, expesive restaurant) : 마사지샵 근처 비싼곳!
Hill station(near Bario Fiesta, coffee, bar) :
50's diner(near SM, next to Red lion, restaurant) : Guys on the hood, she 추천, 드링크는 망고나 스트로베리 shake 추천. 싸고 양많고 맛있음
Red lion(near SM, Pub) : 한국인이 많이 가는 펍, 서양인도 종종온다.
만한(SM, chinese restaurant)
David's tea house : 중국음식점 SM에 있는 것은 공사중

Legarda Road
Sizzling Plate(western restaurant) : 씨즐링플레이트중에 가장 깨끗하고 좋음
Gilligans(Filipino restaurant) : 무난한 레스토랑
Good taste(Filipino restaurant) : 가장 유명하고 대중적인 필리핀 음식점. 갈릭버터치킨,스윗앤소어치킨,판씻추천
chaya(Japanese restaurant) : 일식집 초밥은 없고 롤이랑 사시미.. 그 외 다양한 일식판다. 우동,규동
Jay J's Inasal(Bar&Restaurent) : 술싸고 자리넓고 24시간, 안주는 Pork BBQ
붉은악마(Korean Bar) : 한국술집
지지미(Korean bar) : 한국술집
Cubo Grill(Korean Bar) : 한국술집
Pearl meat shop(Korea meat restaurant) : 한국고기집. 가장 맛있는 삼겹살
18BC(live cafe) : 락&레게음악 보컬밴드들이 옴. 9시반부터 자리차기 시작해서 10시되면 풀.
kafe kleutsch(live cafe) : 특이하고 조그만 까페. 가스스테이션과 JayJ사이의 길로 내려가면 나옴.
puple urban(next to purple, pub) : 퍼플옆에있는 펍
mario? marious?(next to purple, High class restaurant)
Cafe Veniz(veniz hotel 2nd floor, cafe) :
cafe will (cafe&bar, western buffet 500pesos) : 한국인 카페, 가격은 조금 비싸나 분위기 좋음

Camp John Hay
Brothers&Burger(camp john hay) :
Palace(near camp john hay, korean meat buffet) : 350페소인가? 고기뷔페 삼겹살 맛은 펄보다 못하지만 싼 값에 고기 많이 먹기에 좋아
red orange(near palace,teacher camp, cafe) :
Yellow cap(pizza) : 캠존헤이 옐로우캡피자가 가장 맛있단다
Le chef :

Etc.
카페(정확한 이름은 잘모름, 바기오대성당에서 세션로드쪽 계단으로 내려오다가 중간에 건물로 들어가는 층에 있음 아마 2층? 3층? Tea house랑 같은층에 있는 괜찮은 카페)
ad lain
Marios(near camp jhon hay, 1500pesos)
Citylight Hotel(cafe) : 칵테일, 한국술집 분위기 주말엔 거의 한국
Future's Diner(수프림호텔, 엘레강트근처, 학원에서 택시로 50페소) : 괜찮음

마지막으로
일반대학생들과 직장인들이 잘 조화가 되어서 그런지 수업분위기도 좋고 공부할 환경이 좋다
강사의 수준이 기대이상으로 좋고 쉽게 변경가능해서 자기가 의도하는데로 공부할수 있다
식사의 수준이 좋아서 식사시간이 기다려진다
잉글리쉬온리 규칙이 엄격하게 지켜진다 이것만 전담을 감시하는 직원도 있다
영어만 사용할수 있는 좋은 환경이다.
저녁에 모든 강의실을 개방해서 큰소리로읽기연습을 할수도 있고 자습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