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후기

Good bye Baguio!!

Author
이성도
Date
2011-09-02 14:58
Views
3198
어느덧 바기오에서의 3개월이 모두 끝났다. (2011. 06,04~ 2011. 08.27)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는 3개월..
지금 내겐 너무나 짧게만 느껴진다. 그동안 너무나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끼고..
본래 내 목적 이였던 영어공부뿐 아니라 그 이상의 값진것들을 배워간다.

처음 마닐라에 도착했을 때 나는 너무나 초조하고 긴장되었다. 행여나 A Plus 매니저를 못 만나게 될 경우 난 어떻게 되는걸까 하고.. 입국심사 후 매니저를 만났을때의 그 기쁨, 나의 배치들과의 어색한 인사, 그리고 6시간 가량 걸리는 장시간 이동후의 바기오 도착.. 모든 것이 잊지못할 추억이다.

내 바기오에서의 삶은 아주 알차고 행복했다.
그 첫 번째 이유 사랑하는 나의 배치 메이트!
배치메이트란 같은날 학원에 입학하게되는 친구들을 말한다. 알다시피 2주 간격으로 나뉘기 때문에 주로 배치메이트들과 어울리게 된다. 그러므로 치메이트와의 소통이 아주 중요하다! 나는 그들과 함께 공부하고 여행도 다니며 함께 웃고 함께 울었다. 이제 서로 각각의 자리로 떠나 한동안 못보게 되겠지만, 나는 우리가 다시 함께 할 거라 믿는다.

그 두 번째 이유 사랑하는 나의 선생님들!
혹시나 지금 이글을 읽으며 학원 등록을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필리피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던
나를 변화시켜준 나의 사랑하는 선생님들 그들과 함께 공부하고 함께 했던 모든 시간들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Mommy, Morena, Joana, Rozie, Kris, Ice, Gladys, Grechen, Mart, Claudine 외 많은 훌륭한 선생님들.. 모두 내게 너무나 소중하고 값진 추억을 선물해 주었다.

그 세 번째 이유 아름다운 도시 바기오!
필리핀 어학연수를 준비할 때 아주 중요한 부분 도시 선정.. 나는 이 부분에 있어서 많은 고민을 했다. 모두가 그렇겠지만 나 역시 이번 어학연수의 목적은 오로지 공부였다. 그래서 공부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찾다보니 바기오로 오게 되었다.
마닐라에서 6시간가량 차를 타고 오면 도착하게 되는 이곳, 바기오. 공부를 목적으로 선택한 도시이지만 이곳은 나에게 그 이상의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 네 번째 이유 최고의 어학원 A plus 어학원
나는 필리핀 어학연수 전에 10여곳이 넘는 유학원을 방문하였다. 3개월이라는 시간이지만 좋은 커리큘럼과 좋은 조건에서 공부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 곳에서도 A plus 에 대한 소개를 해주는 곳은 없었다. 유학원에서는 정보를 얻을수없다
왜냐하면 이곳은 학생들의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곳이기 때문이다.
인터넷검색을 통해 알게 된 이 곳은 그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었고 나는 이곳을 등록하였다. 그리고 나의 선택이 정말 잘되었다고 자신한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 역시 나와 같은 부류의 사람일 거라 믿는다.
왜냐하면 지금 더 좋은 조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기위해 노력하는 중 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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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하는 티쳐들과 한장의사진
그 다섯 번째 이유 최선을 다한 나 자신!
솔직히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든지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다. 자기가 얼마만큼 노력했는지, 얼마만큼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물론 여기는 정말 공부하는 분위기라서 도움된부분도 많다
그리 넉넉지 못한 가정에서 힘들게 여기까지 오게 된 나라 남들보다 더욱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 결과 영어에 영자도 모르던 내가 선생님들과 함께 이야기를 하며 밥을 먹고 함께 웃는다는 사실이 너무나 신기하고 감사하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두가 굳은 결심과 의지를 가지고 이곳에 온다면 공부 그 이상의 값진것들을 많이 가져 갈것이라 믿는다.
너무나 행복했던 바기오에서의 3개월, 그리고 나는 이제 또 다른 시작을 위해 호주로 떠난다. 슬픔과 아쉬움을 뒤로한 채 이제 나는 이곳을 떠나지만 이곳에서의 기억은 내게 영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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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배치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