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후기

어학연수를 마치며

Author
차덕봉
Date
2013-03-28 15:22
Views
2969
어학연수를 마치며.
차덕봉(BONG)
1월 12일 필리핀행 비행기내에서부터 어학연수가 시작되었다. 당시 옆자리엔 외국인승객이 앉아있었고, 간단한 대화는 가능했지만,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1월 14일 레벨테스트에서 Beginer3 레벨을 배정받고, 익일부터 수업이 진행되었다.

나의 첫째 목표는 Speaking 이었고, 둘째 목표는 영어일기를 하루도 잊지 않고 쓰는 것셋째 목표는 모든 Activity를 참가하는 것이었다. 어학연수가 끝나가는 지금, 나는 세 목표 모두다 이루었다. 나의 일기장은 하루하루 지나가면서 깔끔해짐과 다채로운 표현법들이 눈에 띄게 늘었고, 수업 시작과 동시에 모든 수업을 스피킹 위주로 변경하였고, 6주차 둘째 레벨테스트에서 두 단계 성장하여 현재 나는 Intermediate 1 이 되었다. 수업은 말하기, 듣기 두 파트로 이루어졌지만, 테스트의 결과는 문법, 발음, 읽기, 듣기, 말하기 모든 방면에서 향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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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테스트

주중엔 새벽1시 취침, 아침6시 기상을 철칙으로 하였고, BBC/CNN Listening 수업을 시작으로 하루를 시작하였고, 주말엔 주중의 스트레스를 풀며, 필리핀친구들을 사귀어서 그들과 친목을 다짐과 동시에 수업시간에는 배울 수 없는 현지인들의 표현법을 익혔다.

발렌타인데이, 시 경연대회, 프레젠테이션 그리고 글짓기 대회 등 모든 활동에 참가하였고, 2번의 프레젠테이션, 1회 시짓기 에서 1등을 함으로써 나의 레벨에서 3관왕에 등극하였다. 특히, 학생들은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면서 스트레스를 매우 받는다고 하는데, 본인은 프레젠테이션을 하나의 축제로 생각하였고, 나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여 준비하는 기간, 발표하는 시간조차 즐겼다. 그 결과 1차 83.5% 2차 92% 3차 96% 의 점수를 받으며 성장할 수 있었다.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책상에 앉아서 하는 공부보단, 현지인들과 만나서 그들의 발음에 익숙해지고,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순발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여행 또한 부지런히 다녔다. 물론 팀원들과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도록 노력하였다.

어학연수 2개월 차인 현재, 현지인 친구들과 고민을 상담하며, 취미를 공유하는 등 큰 문제없이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만약 지금 공부를 시작하였다면, 책상에만 앉아있지 말고, 문법적으로 틀리건 맞건 영어를 내뱉으라고 조언하고 싶다. 영어는 자신감이고, 정해져 있는 답이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만의 표현법을 만들도록 노력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즐기는 사람은 노력하는 사람을 이긴다.
식사며 수업이며 여러모로 학원의 서비스에 큰 감사를 표한다 사정상 너무 짧게 공부해서 너무 아쉽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오고싶다
A+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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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있는 학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