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후기

몇 일뒤면 바기오에서 6개월이 넘었던 시간이 끝이난다.

Author
김지원(bryan)
Date
2014-02-17 15:40
Views
4953
몇일뒤면 바기오에서 6개월이 넘었던 긴 시간이 끝난다.

처음에 도착해서 정말 떨리던 순간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학생 매니져 션 형님이 맞아주시고 방배정을 받고.....

그 다음날 영어실력 테스트를 받았다.
처음이라 떨림반 기대반으로 토익 시험 비스무리하겠지 하던 영어실력 테스트는 나에게 많은 실망감과 충격을 안겨주었다. 한국에서 나름 영어공부 한다고 했는데........

막상 헤드티쳐 앞에서 쪽지를 받고 처음 테스트를 받는데 아직도 기억이 난다. 너무 충격적이기에..

영어로 "외국어를 배우는 것에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라는 문장을 읽고 어디서 보고 주워들은 건 있어가지고 최대한 많이 얘기하려고 이런식으로 말할려고 했었다.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우리의 뇌를 깨울 수 있다.
모국어를 사용하도록 20년간 훈련된 사람에게는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외국어를 계속 들을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됨 으로서 뇌가 우선적으로 차단한 소리(외국어)를 들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를 배움으로서 외국어를 말해보고 또 그 언어를 잘 듣는 훈련을 하는 것은 나의 뇌를 활성화 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라고 말하고 싶었다.

영어로는

Learning english can activate our brain.
I think, It is very difficult to learn other languages to train person using their own dialect for 20 years b.
as exposed to another atmosphere of language that we listen to could help to hear sounds that banned by our brain.
as learning,training,talking and listening another language could help our brain activate.

지금이야 이렇게 문장을 완성시킬수 있지만
하지만 생각과 달리 정말 충격적이게도 문장이 완성되지 않았고, 문장도 개판으로 만들었었다.

문장을 하나도 못 만들었고, 영어 문장의 그래머가 전혀 머리속으로 계산이 되어지지 않았다.
심지어는 테스트받을 당시 Brain (뇌) 라는 정말 간단하고 기초적인 초등학생 단어조차 생각이 나지 않았다.

물론 내가 Brain 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내가 아는것과 쓸줄 아는것은 다르다는것을 느꼈다.

우리가 영어공부 한다고 지금까지 외운단어가 몇백개 몇천개는 족히 될것인데, 왜 외국인들 앞에서는 벌벌 떨까?

왜 간단한 문장조차 "정확히" 만들어낼수 없을까?

그래서 더욱 필리핀 유학은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필리핀은 쇼핑만 나가도 정말 여기가 필리핀인지 다른 외국인지 구분이 안될정도로 모든 컨텐츠가 영어로 적혀있다.
절대 이 나라 모국어인 타갈로그가 아닌 100% 영어이다.

심지어 할머니조차 영어를 구사할 줄 안다. 그래서 여기서 영어공부 한 것을 바로 어디가든지 써먹을 수 있고 어떤 물건을 사던지 그것에 적혀있는 영어를해석해보는게 영어공부가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어 환경에 많이 노출되는것 , 그게 영어공부의 지름길이 아닌가 싶다.

필리핀 사람들이 영어와, 모국어를 동시에 구사할수 있는 능력이 자동으로 생긴 것은 필리핀 언어(타갈로그)를 배우고 일상생활과 수업에서 영어를 쓰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두개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지만 우리 나라는 영어를 말그대로 외국어로 치부하기 때문에 영어에 둘러쌓일 기회가 없다는게 단점이고 그래서......

영어를 구사하는게 엄청난 능력이 되버린 것인거 같다. 6개월동안 영어공부를 하면서 많이 막히는 부분도 많았고 하고 싶은 말을 정말 하고싶은데 영어로 전혀 번역이 안되서 포기하고싶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때마다 1:1 맨투맨 클래스에서 선생님이 어떻게든 문장을 완성해보라고 주문하였고,
손짓 발짓으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서 내 의사전달을 하고나면 선생님이 내가 말하고 싶었던 영어 문장을 만들어 주시곤 했다.

아 이렇게 말하면 되는데 왜 내가 말을 못했을까..
하지만 모르는것은 죄가 아니다. 배우러 왔으니깐..

중간에 힘들어서 지치고 힘들었고 잠이 부족해서 정말 졸리지만 1:1로 열심히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 앞에서 졸 수는 없었다.

계속 가기싫어도 참여하고, 말해보고 영어로 생각해보고, 그런 훈련끝에 자신감과 실력 두가지 토끼를 잡은것 같아 뿌듯하다.

물론 나에게 영어공부가 이게 끝이 아니다.

한국가서 좀더 심화된 영어공부를 하기 위해서 기초와 발판이 튼튼하게 다져진 것 같아 너무 뿌듯하다^^

나는 지금까지 내가 배운 영어와, 실제로 쓰는 영어가 완전 다른지 알았다.
하지만 해석하는 훈련을 열심히 해보고 어려운 문장은 모두 물어보고 이해가 안가면 이해갈때까지 물어보고 해서 다 내것으로 만들 이후에는 많은 문장을 보면 그 뻔한 패턴의 반복이라는걸 깨달았다.

하지만 그 뻔한 패턴이 내가 생각하는것과 문법이 맞는지는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고 계속 질문을 하고 맞는지 물어보고 계속 확인하는 습관이 생긴거 같다.
하루에 1:1과외를 5시간동안 한다고 생각해보라,, 그것도 필리핀에서 제일 훌륭한 선생님들과 말이다. 정말 나의 학원 선택은 탁월한것 같다. 필리핀에 학원도 많고 선생님들도 많지만 좋은선생님들은 제한되어 있다 . 좋은선생님이 얼마나 중요한가는 여기온 학생들이 다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kimjiwon.jpg


그시간동안 수업하며 얼마나 많은 질문을 던질수 있을까?
그러면서 문장을 확실하게 해석하는 습관이 생겼고, 그게 영어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필리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
내가 공부만 한것만 한 것은 아니다. 필리핀에 많은곳을 여행가고 실제로 영어를 써보고 즐겼던것 같다.

만약 내가 영어를 모른다면 분명 여행다닐동안에 사기를 당했을 것이다. 분명 로컬피플 사람들과
여행객들을 차별하는 택시기사와 상인들은 꼭 있다. (바기오 도시에서만큼은 그런일을 당하지 않았다 바기오사람들은 순수성이 남아 있다.)

그때 영어로 흥정하고 협상할 수 있다면, 눈뜨고 코베이는 상황은 면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필리핀 에이플러스에서 좋은 선생님을 통해 영어도 배우고 여행도 다니면서 스트래스도 풀고
영어로 둘러쌓인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모두 목표하는 성과를 이루길 바란다..
또하나 에이플러스의 잉글리쉬존 규칙은 상당히 엄격하다 하지마 영어만 할수 있는 환경이 되기때문에 아주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