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후기

A-PLUS 어학원에서의 어학연수를 마치고...

Author
sson
Date
2014-01-11 00:58
Views
4097
A-PLUS 어학원에서의 어학연수를 마치고...



바기오에서 공부를 할 학생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고 글을 써봅니다.
여기 온지도 벌써 6개월이 다 되가네요.
필리핀이라는 나라 정말 더운 나라입니다. 처음에 마닐라 공항에 도착했을 땐 필리핀에 온 거 엄청 후회되더군요. 짐은 바리바리 싸들고 낯선 나라에 아는 사람은 없고 땀은 삐질삐질 나고 정말 내가 여기서 머하고 있나 싶을 정도였어요. 공항에서 나오니 학원 사람이 마중 나와 있었어요. 처음으로의 필리핀인과의 대면 (공항직원 제외) !! 전 거기에서 한마디도 할 수가 없더군요.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10년 정도를 영어공부를 해왔는데 한 마디를 못 하다니. 그때서야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현실을 깨달았죠. 영어 대화를 위해선 어학연수 강추!!!에요 .

마닐라에서 바기오까지는 약 6시간 정도의 걸려요. 오는 동안은 보통 밤이기 때문에 자면 됩니다. 바기오에 도착하면 날씨가 마닐라와는 완전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아마도 연평균 기온이 23도 정도로 한국의 가을 날씨와 비슷하지만 약간 더 습합니다.
그리고 제가 왔을 땐 우기여서 그런지 비는 많이 오더군요. 6개월이 지난는 지금은 건기라서 날씨가 쾌청하고 아주 좋습니다. 기온은 공부하기 딱 입니다.
굳이 에어컨이나 선풍기는 필요 없고 오히려 저녁땐 쌀쌀 하기 때문에 긴 팔이 더 필요해요.

그만큼 기온의 민감한 사람들은 바기오 정말로 추천합니다. 저도 이 곳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기온 때문 이였습니다. 바기오라는 도시가 기온만이 좋은 도시는 아닙니다. 교육의 도시인만큼 대학교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대학생도 많고 대화하는 시간도 많아져요. 특히 금요일 그룹 시간엔 엑티비티 시간을 갖는데 가끔 대학교로 가서 학생들과 인터뷰도 하고 문화도 배우고 좋은 시간 많이 갖게 됩니다.

보통 다큐 시사 프로그램 같은 거 보다보면 필리핀 어학연수의 실체 이러면서 학생들 매일 밤 필리핀 사람들 만나고 술 마시고 때로는 마약에 클럽의 매춘에 많이 나오는데 이런 것은 다른 도시의 얘기지 싶습니다. 바기오에는 24시간하는 술집이 2~3군데 정도밖에 되지도 않고 학원 규율 때문에 평일 밤엔 나갈 수도 없어요.

일주일 하루정도는 매니저 허락 하에 나갈 수 있는데 이 역시 8시까지는 들어와야 해요. 평일엔 놀고 싶어도 공부 할 수밖에 없어요. 학생들 입장에서는 나갈 수 없다는 것이 더 이점으로 작용해요. 딴 생각도 할 수 없고 공부에만 집중 할 수 있게 되요. 주말에는 보통 여행 가거나 평일에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마시지를 받으러 가는 학생들도 많아요. 보통 남자들은 밤에 시원하게 맥주들 많이 마시고 여자들은 쇼핑 많이 해요.

바기오에는 SM Mall 이라는 정말 큰 쇼핑센터가 있는데 한국의 백화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도 처음엔 필리핀은 후진국 이라는 생각에 생활필수품이나 이것저것 다 싸들고 왔는데 그러실 필요 전혀 없어요. 여기 다 있습니다. SM Mall 가면 다 있습니다.
괜히 오실 때 짐 오버 차지하지 마시고 여기 와서 사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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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쇼핑센터 정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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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들은 안에서 찍은 사진이 이구요.

여행은 보통 멀게는 파굿풋(Pagudpud)이나 백섬(Onehundred island) 또는 사가다(Sagada) 많이 가고 가깝게는 아신 리버뷰(Asin Riverview)를 가요. 파굿풋은 신혼여행으로 많이 가는 보라카이(Boracay)와 비슷하다고 리틀 보라카이로 불릴 정도로 물이 깨끗하고 백섬은 섬이 100개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렇게 불려요 물 또한 정말 깨끗해요. 사가다는 동굴을 탐험하는 여행지로 한국에서는 경험 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가 있어요. 갔다 온 친구말로는 정말 환상의 세계를 다녀온 느낌이라는데 전 가보질 못해서 제 느낌을 말 할 수가 없네요. 리버뷰는 택시로 약 40분 정도면 도착하구 수영장이에요 필리핀 수영장이라 안 좋게 보실 수도 있는데 깨끗하고 좋습니다.
또 다른 여과 시간으론 볼링, 탁구,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가 있고 인라인 스케이트나 보트 심지어 범퍼카 까지 있어요. 취양에 따라 여과 시간을 즐길 수 가 있어요.

주말이 끝나면 다시 평상시 생활로 돌아와요. 7시에 일어나 아침식사 후 8시에 첫 수업이 시작 되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8시부터 12시까지 그룹 수업이고 점심식사 후 1시부터 6시까지 1:1 수업 이였어요. 그 이후에는 1~3 시간 정도 옵션 수업이 있고 스케줄 변경도 가능해요. 1:1 수업은 튜터와 단 둘이 수업을 하므로 수업에 더 집중 할 수가 있고 1:1 수업에서 거의 많은 스킬을 터득해요. 그룹 수업은 다른 학생이 쓰는 영어 표현이나 문장을 배울 수 있고 보통 그룹시간엔 토론이나 회의 시간이 많은데 거기서 또한 많은 표현을 배우게 되요. 그룹수업은 보통 4명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끔 2~3명이서 하는 경우도 있어요. 어쩌면 2명 3명이 더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학원에서는 4명이상 그룹 수업을 한다면 반으로 쪼게 버리죠
학생의 말할 기회가 줄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저런점 들을 보면 학생들에게 배려를 참 많이한다고 생각 들 때가 많습니다.
2014c.jpg
A-PLUS 어학원 튜터들의 실력은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과목은 보통 Reading, Conversation, Grammar, listening, pronunciation, discussion, writing 등 이 있는데 자신이 취약 한 부분 선택해서 들을 수도 있고 학원에서 짜주는 프로그램 데로 들을 수도 있습니다.

공부 하다가 지겨울 때 되면 학원에서 자체적으로 파티를 열어요.
스포츠 페스티벌이라든지 할로윈 파티등과 같은.. 재미도 있고 튜터들과 단합도 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을 할 수가 있어요.

또 중요한 것이 바로 음식인데 학원은 한식으로 나와요. 가끔 퓨전으로 나오기는 하지만 한국음식이 그립고 그러진 않아요. 정말 맛있습니다. 굳이 한국음식이 먹고 싶으면 시내 조금만 나가도 한국음식점 많아요. 또 학원에서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삼겹살 보쌈이 나오기 때문에 더욱이 고기 먹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물론 전 필리핀 음식도 맛있어서 어느 식당을 가도 행복했어요. 튜터들과 친해지면 밥 먹으로 주말마다 자주 만나는데 정말 재밌습니다.
아! 튜터들과의 관계도 정말 중요해요. 정말로 친해지면 놀 때 진짜 재밌고요. 한국으로 가야 해서 헤어질 때 아쉬워서 우는 튜터들도 많아요. 필리핀 사람들 정도 많고 친절해요.

6개월간의 어학연수 종지부를 찍는 시점에서 즐겁기도 하고 아쉬움이 정말 많이 남는 경험 이였습니다. A-PLUS를 선택 하므로 써 후회 한 적도 없었고 오히려 한국에 돌아 가려니깐 아쉬움만 생기네요. 배치들과의 추억 그리고 튜터들과의 정은 정말 죽을 때까지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네요. 어학연수 망설이고 계시는 많은 학생님들 Don't hesitate 어학연수 진짜 강추입니다. A-PLUS 어학원과 함께 영어 실력 향상과 많은 추억 만드시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