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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장애극복하고 토익만점....

Author
원장
Date
2008-05-14 17:04
Views
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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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성마비 장애를 딛고 토익 만점을 받은 이정우군 ⓒ대전교육청
뇌성마비 2급 장애를 가진 학생이 신체적 어려움을 딛고 TOEIC 만점을 받아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전 유성고등학교(교장 홍상순)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정우(18)군.

이 군은 지난달 23일 치러진 TOEIC 시험에서 990점 만점을 받았다. 이 군은 평소 영어를 좋아해 영문서적을 많이 읽었으며 신체적 장애가 있었음에도 항상 밝은 표정으로 교우들과 친분을 나누고 있어 학교 인기 스타로 통한다.

이 군은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를 따라 미국에서 1년간 생활했으며 그 후에도 미국에 있는 친구들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영어 회화 실력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체적 장애로 인해 글쓰기가 어려운데도 수업시간에 맨 앞자리에 앉아 선생님의 설명을 하나하나 정리하고 이해가 되지 않으면 질문을 하는 등 학교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학교측은 전했다.

이 군의 다른 과목 성적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내년 대학진학에서도 영문학을 전공할 계획이다.

이정우 군은 "이번에 TOEIC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지만 만족하지 않고 TEPS 시험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구 담임교사는 "이처럼 신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매사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천하려는 자의지가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자신감과 학업의지를 불태워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