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후기

4개월의 연수를 마치며...

Author
Tony(정의근)
Date
2015-07-14 17:14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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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의 연수를 마치며... -TONY-

아쉽고도 즐거웠던 연수 생활을 마치면서
조금은 후회되고도 뜻 깊었던 생활이 많았다.
해외생활이 처음인 나는 이곳 필리핀에서 잘 적응 할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두려움과 걱정이 많았었지만 티쳐들과 학생들이 먼저 많은 도움을 주어서 큰 걱정없이 생활 할 수 있었다.
영어가 아예 백지인 상태였던 나는 현지인들과 아무말도 할 수 없었고 이해 할 수 조차 없었다.
처음 한달은 정말 사전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더욱 열심히 했었다.

내가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첫 번째,
기후가 공부하기에 너무 적합한 날씨였다.
이곳에 오기전 나는 세부나 다른 곳을 염려해두고 있었지만
날씨가 공부하는데 영향이 적지 않게 반영된다고 생각을 했다.

더운곳이나 놀기 좋은곳으로 가면 그만큼 게을러지거나 놀러만 가게 될거라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역시 이곳 날씨는 공부를 집중하기에는 탁월한 선택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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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에이플러스는 1:1수업이 다른 곳보다 많았고
다양한 프리클래스 아침저녁으로 들을 수 있다는게 마음에 들었다.
수업시간에 부족했던 부분을 프리클래스로 보충할 수 있는 부분에서 크게 도움을 받았다.

토요일에도 수업을 들을 수 있고 결석한 날에는 보충수업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나를 이끌리게 만들었다.
다른학원은 결석하면 벌금만 내지 보충이고 이런게 없는데
우리학원은 학생들이 사정상 결석해서 수업을 못들으면
보충할수 있게 배려해준다 .
수업하다보면 아플때도 있고 컨디션이 안좋을때도 제법된다.
이럴때 더 좋은 컨디션에서 공부할수 있게 배려해주는 아주 좋은 장점이다.


세 번째는, 내 스스로 과목을 선택하고 책을 지정해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만약스피킹이면 일반 스피킹교제 , 토익스피킹교제, 비지니스스피킹 수준에 맞게
책을 선택할수 있고 선택한 책으로 공부하다가 맞지않으면 바꿔주고 학생에게 맞추어준다
훌륭한 선생님들과 수업을 들을 수 있고
언제든지 내가 배우고 싶은 선생님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다.
수업스타일을 내가 이끌고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점이 큰 메리트인 듯 싶다.


네 번째는,식사가 평일 세 번 주말에도 세 번 제공된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밥맛도 너무 맛있고 손수 엄마가 지어준 밥처럼 정성이 가득했다.
급식도 자율급식이다. 먹고싶은 만큼 먹을수 있다.
하지만 다그럴꺼란 오산은 말아야된다. 우리만 그런거지 다른학원은 제한급식이라서
먹고싶어도 더못먹게해서 빈정상한다고 한다 또한 주말에는 점심을 안준다고한다.

커피도 무료로 언제든지 마실 수 있고,
일층 카페테리아의 룸피아, 스낵등 너무 잊지 못할 정도로 만족했다.
다른 음식점들은 필리핀 특유의 냄새나 짜고 달고 한데 여기는 간도 딱 적당하고 영양도 고려해 준 식단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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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는, 기숙사내에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있어 너무 마음에 든다.
탁구를 칠 수 있는 공간과 골프연습등 체력을 증진 시킬 수 있는 요소가 있어 좋다.
공부를 꾸준히 하기위해서는 체력이 뒷바탕이 되어야 더욱 집중할 수가 있는데
이곳에서 운동을 하면서 체력유지하기에 탁월했던 부분이 마음에 든다.

마지막으로, 일주일에 두 번씩 세탁을 맡길 수 가 있고
매일매일 방청소를 해주는 부분이 정말 크게 맘에 든다.
매일 공부하고 돌아오면 이불이 정리되어있고
화장실청소가 되어있고
꼭 여행가서 받는 호텔서비스 같은 느낌을 받는다.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인 듯 싶다.

사람에 따라서 어떻게 공부하냐에 따라 향상속도가 다르겠지만
기본 조건이 다 갖추어진 이 학원에서 시작을 했던 부분이 내가 영어가 크게 늘었던 부분이다.
또한 금요일은 2주에 한번씩 액티비티 수업을 하기도 하는데
티쳐들과 커피를 마시며 단어게임을 하거나 영문 영화를 보기도 한다.

때때로 외국인들과 인터뷰를 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지며
실전 서바이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경험도 할 수 있었다.
처음 세달 계획을 가지고 왔지만 학업과 생활이 너무 아쉬워서 한 달 연장을 했다.
급한 사람아니면 대부분 연장을 다 하는 분위기인데
아일츠수업이나 토플로 연장하시는 분들도 많다

연수 기간동안 아쉬운 부분과 후회되는 것도 없지 않아있지만
나에게 큰 영감을 준 네달은 무엇과 바꿀 수 없을 정도로 훌륭했다.


연수가 끝나고 호주로 가는 나는 한결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티쳐들에게 다시 한번 더 감사한 말씀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