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후기

일본인이 본 에이플러스 어드벤스

Author
히로미
Date
2013-05-20 16:03
Views
4081
다음주 토요일이면 저의 8주간의 어학연수가 끝을 맞이합니다. A+ADVANCE ACADEMY에 도착했을 때, 저는 YES와 NO, 그리고 약간의 단어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스스로는 조금 더 말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말하려고 하니 전혀 말이 나오지 않아서 곤혹스러웠습니다. 처음에는 매우 힘든 하루하루였습니다.

한국인 학생들이 많이 배려해 준다는 것은 느꼈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실감했습니다.

한국인 학생들끼리는 이야기합니다. 문화의 차이 때문인지 먼저 말을 걸어오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꼭 용기를 내서 먼저 이야기를 걸어보세요. 이야기해보면 모두 매우 상냥하고 마음이 따뜻해서 몇번이나 감동했습니다.
만일 영어실력이 없을 때는 선생님과 많이 이야기 해보세요. 많이 말함으로써 영어실력은 반드시 향상되고, 스트레스 발산에도 도움이 됩니다. 현지 사람들과 이야기해 보는 것도 자신의 영어실력을 알아보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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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이라고 하면 치안이 걱정이라고들 합니다만, 바기오는 필리핀 중에서도 가장 치안이 좋고 잔돈도 1페소 단위로 정확히 돌려줍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일본과 비교하면 불안한 부분도 많고, 우리들은 그들 입장에서 보면 외국인입니다. 외출시에는 충분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A+의 선생님의 질에 있어서는, 매우 실력 좋은 선생님들 뿐이었습니다. 오기전에는 필리핀 억양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는데, 그런 일은 전혀 없습니다. 캐나다나 호주 유학을 갔다가 이 학교에 온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아도 선생님의 발음은 문제 없다는 얘기였습니다.
이 학교의 좋은점은 아주 많은 일대일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본어로 받는 그룹수업보다 영어로 진행하는 맨투맨 수업이 훨씬 알기 쉽습니다.
그룹수업은 소수정예로, 발언이 기회도 많습니다. 무료 맨투맨 수업도 많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수업에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의 변경, 교과의 변경이 바로 가능한 것도 이 학교의 장점입니다. 상담할 일이나 고민이 있으면 헤드티처에게 상담해보세요. 반드시 여러분의 힘이 될 것입니다.

필리핀 유학의 필수품은 전자사전, 자신의 레벨에 맞는 단어장, 문법서, 일본제 노트입니다. 이곳에는 영어나 한국어 교과서밖에 없기 때문에 자습이나 복습시에 일본 교재가 있으면 편리합니다.
노트는 금방 찢어지거나 질이 안좋기 때문에, 일본에서 몇권 지참해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은 약이나 화장품, 운동용 줄넘기 등등, 필요에 따라 지참하시면 됩니다.
이후에 일본인 학생이 많아지더라도 부끄러워마시고 영어회화를 계속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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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을 때도 일본인 학생이 더 늘었는데 가능한한 영어로 회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무리 서투르고 틀리더라도 영어에 익숙해지고 영어실력을 다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인 학생은 일본어를 모릅니다. 모르는 말로 그들을 불안하게 하지 않도록 서로 배려해서 영어로 이야기했으면 합니다.
기숙사는 청결하게 관리되어, 벌레를 보는 일도 거의 없습니다.
식사는 일본식은 아니지만, 일본인의 입맛에 맞도록 조리해줍니다. 한국식밖에 제공되지 않는 학교가 많은데, 이점은 매우 중요합니다. 물도 꼭 구입한 것을 사용해서, 배탈이 나는 일도 없었습니다.
세탁도 주 2회로 해주고, 무엇이든지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공부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 학생은 주말이 되면 밖에 나가서 영어를 사용하는 연습을 하고, 일본인은 학원에서 자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영어공부법을 찾아보세요. 선생님의 서포트와 자신의 노력으로 영어실력은 향상됩니다.
매우 엄격한 환경이긴 했으나, 저의 영어실력은 생각 이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자신감 있게 추천할 수 있는 학교입니다. 만일 제가 또 필리핀 유학을 하게 된다면 주저없이 A+를 선택할 것입니다.
이후에도 많은 일본인들이 A+ Advance Academy에서 영어실력을 향상시킬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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